탈가(Talga), 일본서 배터리 음극재 핵심 특허 확보…중국 흑연 수출 규제 속 존재감 부각

탈가(Talga), 일본서 배터리 음극재 핵심 특허 확보…중국 흑연 수출 규제 속 존재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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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기술 기업 탈가(Talga)가 일본에서 배터리 음극재 관련 핵심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탈가는 최근 자사의 Talnode-C 제품군을 기반으로 한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일본 특허번호 7779483)는 ‘음극재 및 그 제조 방법(Anode Material and Method for Producing Same)’으로, 천연 흑연을 활용한 리튬이온 배터리용 고성능 음극재 제조 공정을 보호한다.

해당 특허는 흑연의 형상 제어, 코팅, 정제 공정을 결합한 탈가의 독자 기술을 포괄하며, 고출력 특성이 요구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롯해 급속 충전과 긴 수명을 요구하는 배터리 응용 분야를 겨냥한다. 탈가 측은 이 공정을 통해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를 높이면서도 수명 특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 확보로 탈가는 일본 내에서 최소 2040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앞서 동일 기술은 미국에서도 특허 등록을 마친 바 있어, 주요 배터리 시장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탈가는 이미 여러 일본 배터리 셀 제조사들과 음극재 성능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특히 최근 중국 상무부가 일본을 대상으로 흑연 제품 수출을 즉각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탈가의 전략적 가치가 한층 부각되고 있다. 흑연은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원료로, 글로벌 공급망이 중국에 크게 의존해 왔다.

탈가는 스웨덴 북부에서 추진 중인 비탕기(Vittangi)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산 천연 흑연 기반 음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프로젝트가 낮은 탄소 배출과 안정적인 공급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 톰슨 탈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일본 특허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이 전례 없는 압박을 받는 시점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국의 수출 통제는 흑연 의존 구조의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탈가의 기술과 비탕기 프로젝트는 배터리 산업과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 저장 시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고성능·저탄소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각국이 배터리 핵심 소재의 자립과 다변화를 서두르는 상황에서, 탈가와 같은 비(非)중국계 음극재 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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