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유럽에서 다시 속도 낸다… FSD 체험·신시장 공략 본격화

테슬라, 유럽에서 다시 속도 낸다… FSD 체험·신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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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최근 유럽 전역에서 유난히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완전자율주행(FSD) 체험 프로그램 확대부터 신규 시장 진출, 최신 차량 전시까지 동시에 진행하며 올해 유럽 판매 반등을 위한 공세에 나섰다는 평가다.

FSD(감독형) 체험, 유럽 전역으로 확대

테슬라 유럽 법인은 최근 FSD(슈퍼바이즈드) 동승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소비자가 조수석에 탑승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FSD가 어떻게 주행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기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에서 시작됐으나, 최근 헝가리·핀란드·스페인까지 대상 국가가 늘어났다. 체험 구간에는 도심 혼잡 구간과 복잡한 교차로 등 현실적인 주행 환경이 포함되며, 테슬라는 이를 통해 운전자뿐 아니라 각국 규제 당국에 시스템의 실사용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전략이다.

현지 참가자들의 반응도 비교적 긍정적이다. 특히 차선 유지, 복잡한 교차로 대응, 보행자 인식 능력 등에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테슬라는 FSD를 단순한 기능 설명이 아닌, 직접 경험하는 기술로 인식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슬로바키아 진출… 팝업 스토어로 첫발

테슬라는 자율주행 체험 확대와 동시에 슬로바키아 시장에도 공식 진출했다.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브라티슬라바의 유로베아 몰 프로메나드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와 공개 행사를 통해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모델 라인업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은 물론, 사이버트럭이 전시돼 큰 관심을 끌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미니 테슬라 레이스트랙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도 함께 공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슬로바키아 테슬라 오너 클럽은 국립극장 인근에서 라이트 쇼로 브랜드 진출을 환영했고, 테슬라 유럽 법인 역시 공식 SNS를 통해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팝업 이후 상설 거점으로… 익숙한 테슬라식 접근

슬로바키아 진출 방식은 테슬라가 유럽에서 반복해온 전략과 닮아 있다. 먼저 팝업 스토어로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상설 쇼룸과 서비스 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브라티슬라바에서는 과거 지프·닷지 전시장이 있던 부지를 리노베이션해 상설 거점을 마련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체코와 리투아니아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팝업 이후 수개월 내 상설 시설이 들어선 전례가 있다. 슬로바키아는 이미 총 6곳, 46기의 슈퍼차저가 운영 중이며, 브라티슬라바에만 두 개의 충전 거점이 마련돼 있어 초기 인프라도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테슬라 유럽 스태프 프로그램 매니저 수프라틱 사하는 슬로바키아를 “EU 중심부에 위치한 전략적 시장”으로 평가하며, 강력한 자동차 생산 기반과 신기술에 대한 수요를 진출 배경으로 꼽았다.

중동에서도 확장… 사이버트럭 첫 인도

유럽을 넘어 글로벌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이버트럭의 첫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중동 지역 전기차 커뮤니티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테슬라의 최신 모델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들어갔음을 보여준다.

자율주행 체험 확대, 신규 시장 진출, 플래그십 모델 전시까지. 최근 테슬라의 행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와 기술에 대한 신뢰 회복에 방점이 찍혀 있다. 치열해진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이 전략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테슬라, 유럽에서 다시 속도 낸다… FSD 체험·신시장 공략 본격화 G60iJ6ra0AEjYon 1테슬라, 유럽에서 다시 속도 낸다… FSD 체험·신시장 공략 본격화 G w223tbQAA1K1P 2테슬라, 유럽에서 다시 속도 낸다… FSD 체험·신시장 공략 본격화 G IZc8TWwAIGsVh 3테슬라, 유럽에서 다시 속도 낸다… FSD 체험·신시장 공략 본격화 G StlyGbAAEEUIF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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