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엘렉시오 글로벌 출시 임박, 호주 멜버른서 양산형 포착

현대차 엘렉시오 글로벌 출시 임박, 호주 멜버른서 양산형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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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중형 전기 SUV ‘엘렉시오(Elexio)’가 호주에서 포착되며 글로벌 시장 투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엘렉시오는 최근 멜버른 도심에서 트럭에 실린 채 이동 중인 모습이 목격됐으며, 흰색 외관의 테스트 차량으로 확인됐다.



Image: Neil Way

 

이번 포착은 엘렉시오의 호주 출시를 향한 일련의 절차 가운데 하나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호주 당국에 형식 승인 서류를 제출해 판매 승인을 받았고, 이후 시드니 인근에서 주행 시험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이어 한 달 뒤에는 2026년 초 호주 출시를 공식화했다.


엘렉시오는 현대차와 중국 BAIC 그룹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개발한 전기 SUV다.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E-GMP를 기반으로 하며, 기아 EV5와 기술적 기반을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로 운영된다. 싱글 모터를 탑재한 2WD 모델은 최고출력 160kW를 발휘하며, 듀얼 모터 기반의 AWD 모델은 총 출력 230kW 수준이다. 배터리는 88.1kWh 용량으로, WLTP 기준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급속 충전 성능은 30%에서 80%까지 약 27분이 소요된다.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27인치 초슬림 4K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최신 전기차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환경을 강조한다.


엘렉시오가 호주 시장에 출시되면 테슬라 모델 Y를 비롯해 지리 EX5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업계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아이오닉 5는 호주에서 7만6,200호주달러(세전)부터 판매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호주 전기차 라인업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아이오닉 5의 판매 사양을 대폭 정리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는 고성능 아이오닉 6 N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차세대 넥쏘 SUV 역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엘렉시오는 현대차가 전기 SUV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 브랜드와 테슬라를 동시에 견제하려는 전략적 모델로 평가된다. 실제 시장 반응에 따라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포트폴리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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