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11월 또다시 사상 최대… 전기차가 성장 견인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11월 또다시 사상 최대… 전기차가 성장 견인

ev 0 37 0

중국 전기차 시장이 11월 다시 한 번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현지 제조사가 출고한 신에너지차(NEV)는 182만3천 대로, 전달보다 10만8천 대 늘었다. 배터리전기차(BEV)가 전체 증가분 대부분을 이끌며 시장 확장세를 주도했다.

신에너지차 범주는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수소연료전지차까지 포함한다.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끈 ‘주행거리확장형 전기차(EREV)’ 역시 세부 구분 없이 PHEV에 묶인다. 이 때문에 통계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CAAM이 집계한 182만3천 대는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한 수치가 아니라 ‘도매 기준’, 즉 중국 내 생산량과 수출량을 모두 반영한 지표다. 이 방식에서 중국의 상승 곡선은 뚜렷하다. 2024년 11월 대비 20.6% 증가했고, 한 달 전인 10월 기록마저 6.3% 상회했다.

주목할 부분은 수출 비중의 급증이다. 11월 생산된 신에너지차 중 152만2천 대만 중국 내에 남았고, 나머지 30만 대는 해외로 판매됐다. 내수 증가율은 전년 대비 6.5%로 둔화됐지만, 절대 판매량은 여전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을 포함한 전체 출고량이 급증하면서 도매 기준 기록을 끌어올린 것이다.

중국의 전기차 수출 흐름은 특히 극적이다. 2023~2024년에는 대부분의 달에서 10만 대대 수준이었고 간간이 예외적인 증가가 나타나는 정도였다. 그러나 2025년 들어 분기별로 꾸준히 상승하다가, 가을 들어 폭발적으로 늘었다. 11월의 30만 대 수출은 전년 대비 260% 증가한 수치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동화 유형별로 보면, 배터리전기차는 세 달 연속 100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11월 출고량은 117만 대로 전년 대비 28.9% 늘었다. 전달과 비교해도 5.5% 증가하며 꾸준한 견조세를 유지했다.

반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성장세가 완만하지만 꾸준하다. 올해 6월 이후 매달 전년 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11월 기록은 65만2천 대다. 전년 대비 7.9%, 전달 대비 7.8% 늘었다. 지난해 성장세가 한때 둔화했던 점을 고려하면 회복력이 돋보인다.

11월 중국 전체 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343만 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4%, 전달 대비 3.2% 각각 증가했다. 이 중 신에너지차 비중은 **53.2%**로, 처음 50%를 넘어선 10월(51.2%)보다도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5.6%에서 크게 뛰어오른 수치다.

중국이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전기차 중심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라는 분석이 나온다.

360330f67b3cad2e075d432b06964b7e 800x450 1 8nissan n7 50000 2 800x450 1 9firefly ev greece 800x450 1 10

0 Comments     0.0 / 0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