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주유만큼 빠르게… 벤츠·알피트로닉 초고속 충전 시스템 공동 개발

전기차 충전, 주유만큼 빠르게… 벤츠·알피트로닉 초고속 충전 시스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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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2026년부터 자사 충전 네트워크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신형 HYC1000 충전기를 도입한다. 현재는 HYC300/400 기반 하드웨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HYC1000은 중앙 전력 장치가 여러 디스펜서를 동시에 제어하는 분산형 모듈 구조를 채택했다. 최대 출력은 1,000kW이며, 충전 포인트당 최대 600kW까지 지원한다. 충전소 규모와 포인트 수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효율성과 확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메르세데스와 알피트로닉은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특수 고성능 초급속 충전기’ 개발에도 협력한다. 양사는 “주유만큼 빠른 충전 속도를 구현해 기존 상용 충전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프란츠 라이너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AG CEO는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경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고, 알피트로닉 CEO 필리프 세노너 역시 “초고속·고신뢰 충전이 전기차 일상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는 IAA에서 가정용 충전 서비스도 발표했다. 2026년 출시되는 전기 GLC부터 양방향 충전을 지원하며, 전기 CLA 등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독일·프랑스·영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된다.

가정 충전 서비스는 두 가지다. ‘MB.CHARGE Home Intelligent’는 차량 출발 시간과 충전 목표치를 고려해 전력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자동 충전을 실행한다. ‘MB.CHARGE Home Pro Intelligent’는 여기에 양방향 기능을 더해, 전력 수요가 높고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는 차량 배터리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과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한다.

해당 기능은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되며, 향후 비상 전원 시스템과 연계해 차량을 주택 전력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각국 규제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메르세데스는 에너지 업계와 협력해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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