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T-Roc, 2세대 모델 공개, 공간·품질·전동화로 베스트셀러 계보 잇는다

폭스바겐 T-Roc, 2세대 모델 공개, 공간·품질·전동화로 베스트셀러 계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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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소형 SUV T-Roc이 완전히 새 얼굴로 돌아왔다. 골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잘 팔리는 모델답게 정성을 들였다. 2세대는 차체 크기와 실내 품질, 파워트레인까지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전면부는 최신 폭스바겐 패밀리룩을 따라가면서도,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과 디테일이 다소 복잡하다는 의견도 있다. 대신 측면과 후면은 깔끔하게 정리됐다. 후면에는 3D LED 리어램프와 라이트 스트립, 빛나는 VW 엠블럼이 들어갔다. 공기저항계수는 0.29로, 이전보다 10% 좋아졌다.


차체는 길이 4.37m로 12cm 늘었고, 휠베이스도 28mm 길어져 2열 공간과 적재 능력이 넉넉해졌다. 트렁크는 465리터로 20리터 커졌다. 최대 20인치 휠과 쿠페 스타일 루프라인도 눈에 띈다.


인테리어는 ‘플라스틱 티 난다’는 기존 평가를 의식한 듯 많이 개선했다. 대시보드와 도어 상단에 소프트 소재를 쓰고, 패브릭 마감과 무드 조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20%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옵션으로 파노라마 루프, 하만카돈 오디오, 전동 마사지 시트까지 마련됐다.


스티어링 휠은 다시 물리 버튼으로 돌아왔지만, 공조 장치는 여전히 12.9인치 화면과 터치 슬라이더에 의존한다.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새로 추가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반가운 변화다.


파워트레인


신형 T-Roc의 핵심은 2026년 투입될 풀 하이브리드다. 1.5리터 TSI Evo2 엔진에 전기모터와 하이브리드 모듈, 고전압 배터리를 조합해 136마력과 170마력 두 가지 사양으로 나온다. 최대토크는 모두 306Nm.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기 단독 주행도 가능하다. 연비는 기존 대비 15% 개선됐다.


먼저 시장에 나오는 건 1.5리터 마일드 하이브리드(115마력, 150마력)다. 7단 DSG 변속기와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조합돼, 순간적으로 14kW(56Nm)를 보탠다. 이후 2.0리터 190마력 사양이 4륜구동과 함께 추가된다. 디젤은 완전히 빠지고, 전부 하이브리드 체계로 간다.


고성능 버전 T-Roc R도 돌아온다. 골프 R과 같은 333마력 사양이 유력하다. 반면 T-Roc 카브리올레는 2027년에 단종된다.


신형 T-Roc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최신으로 업데이트됐다. 방향지시등만 넣으면 차가 알아서 차선을 바꿔주는 보조 기능이 새로 들어갔고, 비상 상황에서는 스스로 차선을 바꾸며 정지까지 지원한다. 주차 보조는 최대 5개의 주차 패턴을 기억해 자동으로 재현하고, 스마트폰으로 원격 주차도 할 수 있다.


독일 출시일은 2025년 11월 28일. 트림은 기본형, Life, Style, R-Line 네 가지다. 투톤 컬러, 블랙 스타일 패키지, 어댑티브 댐퍼 같은 옵션도 마련됐다. 가격은 1.5 eTSI 115마력 모델이 30,845유로부터 시작한다. 현행 1.0 TSI 수동 모델보다 약간 올랐다.


외관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상품성 자체는 확실히 좋아졌다. 더 넓어진 공간, 개선된 실내, 그리고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소비자 입장에서 분명 매력적이다. 1세대가 200만 대 넘게 팔린 만큼, 신형도 폭스바겐의 핵심 SUV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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