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맨 EV에 도전장 내민 알핀 A110 전기차, 2027년 출시 예정

포르쉐 카이맨 EV에 도전장 내민 알핀 A110 전기차, 2027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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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이 전기차 브랜드로의 과감한 전환을 앞두고 있다. 9년간 스포츠카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A110이 내년 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현재의 A110이 구식처럼 느껴질 정도로 혁신적인 디자인이 될 것입니다." 필립 크리에프 알핀 최고경영자(CEO)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다. 당초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했던 전기 A110은 개발 과정에서 일정이 조정되어 2027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의 정수를 보여줬던 현행 A110과 달리, 새 모델은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취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후륜에 장착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이다. 이는 단순한 동력 증강을 넘어 토크 벡터링을 통한 정밀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성능 측면에서는 알핀의 다른 전기차 모델인 A390 크로스오버보다 더 강력한 출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A390이 약 450마력을 발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 A110은 경량 차체와 결합해 압도적인 가속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으로도 혁신을 추구한다. 크리에프 CEO는 아직 시장에 없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배터리 팩 교체 시스템이다. 이는 전기 스포츠카의 가장 큰 약점인 시간 경과에 따른 성능 저하와 급격한 가치 하락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크리에프 CEO는 페라리 최고기술책임자(CTO) 시절 라페라리의 배터리 교체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기술을 알핀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전기 A110은 시뮬레이션 단계에 있지만, 내년 초 현행 모델 생산이 중단되면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7년 출시되는 알핀 A110 전기차는 같은 시기 등장할 포르쉐 카이맨 EV와의 정면 대결을 통해 전기 스포츠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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