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가격 '급락'… 2026년 내연기관 수준 도달 가능성 높아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2026년에는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가격 균형점으로 여겨지는 kWh당 100달러 미만까지 배터리 가격이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중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2030년에는 kWh당 69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 자동차 산업은 이러한 추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미 중국 내에서는 평균 배터리 가격이 내연기관차 비용보다 저렴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중국은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장치용으로 전 세계 수요의 92%에 해당하는 1.2테라와트시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막대한 생산 능력은 소규모 배터리 제조업체들에게 가격 경쟁을 강요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수익률을 낮추도록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배터리 가격 하락은 전기차 가격 인하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정학적 요인과 정책 변화는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해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와 같은 정책 변화와 더불어, 최근 신차 판매 감소로 인한 배터리 과잉 공급은 가격 하락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전기차 수요가 계속 둔화된다면 배터리 공급업체들은 생산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배터리 가격 하락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의 성패는 배터리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 국제 무역 정책, 소비자 수요 등 다양한 요인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전기차 대중화는 분명한 흐름이지만,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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