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15억 원짜리 발할라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양산 돌입
애스턴마틴이 기다려온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Valhalla)'의 양산 사양을 공개했다. 2025년 하반기 첫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발할라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확보했다.
경쟁 모델 압도하는 성능
애스턴마틴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할라의 최종 양산 사양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AMG가 공급하는 4.0리터 V8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당초 목표였던 1000마력을 훌쩍 뛰어넘어 총 107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맥라렌 아투라, 페라리 296 GTB 등 경쟁 모델들을 모두 압도하는 수치다.
발할라의 파워트레인은 817마력을 발휘하는 V8 엔진에 전기모터 3개를 조합했다. 전륜에 각각 장착된 2개의 모터와 8단 변속기에 탑재된 1개의 모터를 통해 추가로 248마력을 확보했다. 최대토크는 110.4kg·m에 달한다.
최첨단 기술과 한정 생산
차체는 카본파이버 모노코크를 채택해 1655kg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시속 150km에서 최대 600kg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2.5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전자제한 속도인 시속 350km다.
전기 모터만으로도 최대 시속 13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13km다. 후진 시에는 전기 모터만을 사용해 변속기의 무게를 줄였다.
발할라는 총 999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기본가격은 15억 5천만원(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애스턴마틴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인 'Q by Aston Martin'을 통해 차량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돼 실제 판매가는 이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애스턴마틴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마렉 라이히만은 "발할라는 발키리의 디자인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성숙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