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는 아직인데... 벤츠 자회사 YASA 모터, 페라리·람보르기니 슈퍼카 '싹쓸이'

메르세데스는 아직인데... 벤츠 자회사 YASA 모터, 페라리·람보르기니 슈퍼카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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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인수한 영국 전기모터 기업 YASA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급 슈퍼카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람보르기니의 신형 모델들이 YASA의 첨단 전기모터를 탑재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의 최신작 '레부엘토'와 '테메라리오'에는 YASA가 독자 개발한 축방향 자속(Axial Flux) 모터가 탑재됐다. 이 모터는 무게가 17.3kg에 불과하지만 최대 148마력, 30.6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께가 불과 7cm, 지름 29.5cm의 컴팩트한 크기가 특징이다.



 

흥미로운 점은 메르세데스-벤츠가 2021년 YASA를 인수했음에도 정작 자사 차량에는 이 기술을 아직 적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AMG 사업부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G.EA'에 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YASA의 축방향 자속 모터는 이미 여러 슈퍼카 브랜드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2016년 쾨니그세그 레게라를 시작으로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와 296 GTB에도 적용됐다. 특히 기존 전기모터 대비 3분의 1 수준의 크기와 무게로 2배의 토크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YASA 모터의 기술력은 2010년 재규어 C-X75 콘셉트카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전기 레이싱카 분야에서도 그 진가를 입증했다. 롤라-드레이슨 B12/69EV는 YASA 모터를 탑재하고 영국 RAF 엘빙턴에서 328km/h의 속도를 기록, 1톤 이하 전기차 부문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YASA의 기술이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특히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에 이 기술이 적용되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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