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CLA 티저 공개... 15분 충전으로 400km 달린다

벤츠, 신형 CLA 티저 공개... 15분 충전으로 400km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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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소형 세단 CLA의 첫 모습을 공개했다. 두꺼운 위장막을 씌운 CLA는 제39회 이에르 페스티벌(Festival d'Hyères)에서 깜짝 등장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형 CLA는 현행 모델의 기본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지난해 뮌헨모터쇼에서 호평받은 콘셉트 CLA의 디자인 철학을 대거 반영했다. 원형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특징적이며, 더욱 간결하고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차세대 CLA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품을 전망이지만,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기 파워트레인이다. WLTP 기준 75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15분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달릴 수 있다. 90kWh NMC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100km당 12kWh라는 놀라운 효율을 달성했다는 게 벤츠 측 설명이다.


특히 800V 충전 시스템을 도입해 최대 250kW의 충전이 가능하며, 50kW 부스트를 통해 최대 300kW까지 충전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출력은 기본 204마력부터 최대 544마력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양방향 충전 기능도 제공된다.


한파 시 주행거리 손실을 최소화하는 신형 열펌프도 주목할 만하다. 이전 세대 전기차 모델인 EQA, EQB와 비교해 크게 개선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고급 세그먼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전동식 도어 핸들을 적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도 한층 강화했다.


벤츠의 CEO 올라 칼레니우스는 최근 시험 주행 후 신형 CLA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MMA 아키텍처 기반의 첫 모델인 CLA를 시작으로, 벤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차 공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전례 없는 신차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내는 콘셉트 CLA의 미니멀리즘을 계승하면서 한층 더 세련되게 다듬어질 전망이다.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앰비언트 라이팅을 활용한 실내 분위기 연출이 예상되며, 기존 MBUX를 대체할 새로운 MB.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CLA는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기술 철학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라며 "특히 전기차 버전의 뛰어난 효율성과 성능은 향후 벤츠 전동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츠는 구체적인 제원과 사양을 추가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신형 CLA는 2025년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과 세부 모델 라인업은 출시 시점에 맞춰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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