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500마력 SU7 울트라 내년 출시 확정, 운전 실력 없으면 고성능 못 누려
샤오미가 초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 샤오미의 레이 진 CEO는 1138kW(약 1,500마력)급 전기 하이퍼 세단 'SU7 울트라'를 내년 초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문 매체 CnEVPost에 따르면, SU7 울트라는 2025년 1분기 중국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모델은 포르쉐 타이칸 GT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SU7 울트라는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1138kW의 출력을 4륜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을 1.97초, 0-200km/h 가속을 5.96초 만에 달성하며, 최고 속도는 350km/h에 이른다. 차체 중량은 1900kg으로, 전기차로서는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공기역학적 성능도 눈에 띈다. 고정식 리어 윙, 대형 리어 디퓨저, 휠 아치 컷아웃, 프론트 스플리터 등 다양한 공력 장치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고 속도에서 2145kg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만든다.
주목할 만한 점은 '주행 능력 시험(exams)' 시스템의 도입이다. 레이 진 CEO는 "구매자들은 차에 프로그래밍된 일련의 '시험'을 통과해야만 SU7 울트라의 최대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차량은 '초보자 모드(beginner mode)'로 출고되며, 소유주가 드라이빙 실력을 키워 점진적으로 차량의 완전한 성능을 언록(unlock)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고성능차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독특한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샤오미는 SU7 울트라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4도어 전기차 랩 타임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현재 기록은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가 보유한 7분 7.55초다. 이 기록 경신에 성공한다면, 샤오미는 전기차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