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츠, 경형 로드스터 '코펜' 생산 8월 중단… 후속 모델은 미정
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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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09:29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다이하츠가 자사의 경형 로드스터 '코펜(Copen)'을 오는 8월부로 단종한다고 밝혔다. 2002년 1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 지 약 22년 만의 결정이다. 이로써 스즈키 카푸치노, 혼다 비트 등으로 대표되던 일본 경차 스포츠카의 명맥이 사실상 끊기게 됐다.
현행 2세대 코펜은 2014년 출시되었으며, 2019년에는 한정판으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의 하드톱을 장착한 쿠페 모델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펜은 일본 경차 규격에 맞춰 660cc 3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63마력과 최대토크 92N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수치상 성능은 높지 않으나 공차중량이 850kg에 불과해 경쾌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마니아층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다이하츠 측은 3세대 코펜의 출시 가능성에 대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구체적인 후속 모델 개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펜의 단종은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및 효율성 중심으로의 재편 흐름 속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하던 소형 '펀 카(Fun Car)'가 설 자리를 잃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