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쓰 500 16년 만에 생산 중단, 전기차 전환 앞두고 가솔린 모델 퇴출

아바쓰 500 16년 만에 생산 중단, 전기차 전환 앞두고 가솔린 모델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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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고성능차 브랜드 아바쓰(Abarth)가 16년간 생산해온 가솔린 모델 '아바쓰 500'의 생산을 최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말 출시 예정인 전기차 '아바쓰 600e'를 앞두고 내연기관 모델을 정리하는 차원이다.


소형 핫해치의 마지막 주자


아바쓰 500은 소형 고성능차(핫해치) 시장에서 가장 오래 생산된 모델 중 하나다. 최근 현대차 i20 N과 포드 피에스타 ST가 단종된 데 이어 아바쓰 500마저 사라지면서 소형 엔진 핫해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평가다.


아바쓰는 연말까지 기존 재고로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5월 출시된 한정판 모델 '695 75 아니베르사리오' 1,368대 생산을 끝으로 가솔린 모델 생산이 마무리됐다.


아바쓰 관계자는 "아바쓰 600e 출시를 앞두고 내연기관 버전 500의 생산을 중단했다"며 "현재 수요는 재고로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전환 가속


이로써 아바쓰 라인업에는 전기 모델인 '500e'만 남게 됐다. 500e는 가솔린 모델보다 출력이 낮고 무거워 성능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아바쓰의 모기업인 피아트는 최근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500e의 판매 부진으로 내년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바쓰의 이번 결정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환경 규제 강화로 고성능 소형차의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전통적인 내연기관 모델들이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바쓰의 전기차 전환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소형 고성능차 마니아들의 반응과 함께 새로운 전기 모델의 성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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