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 디스커버리 브랜드 전면 개편 나선다... 전기차 시대 맞아 패밀리 어드벤처 가치 강화

JLR, 디스커버리 브랜드 전면 개편 나선다... 전기차 시대 맞아 패밀리 어드벤처 가치 강화

튜닝9 0 200 0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침체된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디펜더와의 경쟁을 피하고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확립하기 위한 조치다.


판매 부진 극복 위한 대대적 변신


현행 5세대 디스커버리는 2017년 출시 이후 JLR 라인업 중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16,750대에 그쳤으며, 이는 디펜더(110,367대)의 6분의 1 수준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JLR의 디스커버리·디펜더 브랜드 책임자인 마크 캐머런은 영국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디펜더가 디스커버리의 영역을 침범해 판매를 잠식했다"며 "디스커버리만의 독특한 영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커버리가 의미하는 바를 재창조하고, 정말 독특한 영역에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모델은 2026년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디자인 면에서는 MPV 요소를 일부 차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1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얼마나 다른 지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전기화 시대 대비한 기술 혁신


JLR은 디스커버리의 6세대 모델을 전기차 시대에 맞춰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의 다목적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버전을 동시에 선보일 전망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플래그십 레인지로버에 사용되고 있으며,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


JLR의 SVO 부문장 자말 하미디는 "디스커버리 브랜드만의 특별한 플래그십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기존의 공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어 흥분되지만, 동시에 약간 불안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JLR은 최근 유동적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 아키텍처 투자를 150억 파운드에서 180억 파운드로 확대했다. 회사 측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과도기 기술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출시 예정인 전기 레인지로버는 디스커버리 EV의 기술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량은 고속 충전을 위한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사용할 예정이며, JLR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기존 V8 레인지로버에 견줄 만한 성능을 약속하고 있다.


JLR UK 대표 패트릭 맥길리커디는 특별 한정판 플래그십 모델이 수익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JLR 모델의 평균 가격은 8만 파운드(약 1억 3천만원)다.


업계에서는 JLR의 이번 결정이 프리미엄 SUV 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성공적인 재탄생 여부가 JLR의 미래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0 Comments     0.0 / 0
Hot

인기 둘중 뭐가 더 비쌀카요?

댓글 0 | 조회 269 | 추천 0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