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수소 엔진 스포츠카 '알펭글로우 Hy6' 공개

알핀, 수소 엔진 스포츠카 '알펭글로우 Hy6' 공개

튜9 0 202 0

 


 


 


 


 


 


 


 


 


 


 


 

프랑스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이 2024 파리 모터쇼에서 수소 엔진 스포츠카 '알펭글로우 Hy6(Alpine Alpenglow Hy6)'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2022년 처음 선보인 알펭글로우 콘셉트카의 진화된 버전으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V6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알핀이 자체 개발한 3.5리터 V6 엔진은 74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4기통 엔진 모델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고 회전수는 9,000rpm으로 설정되어 고성능 스포츠카다운 배기음을 자랑한다.


브루노 파민 알핀 모터스포츠 부문 부사장은 "이 새로운 Hy6 V6 엔진 개발을 통해 우리의 수소 연구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고성능 모터스포츠 적용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관 디자인도 새로운 엔진에 맞춰 변화했다. 엔진을 투명한 케이스에 담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을 위해 리어 윙을 더욱 공격적인 형태로 변경했다. 알핀 디자인 책임자 안토니 빌랭은 "새로운 Hy6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콘셉트카의 표현력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알펭글로우 Hy6는 LMP3 카본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700바의 고압으로 압축된 수소를 3개의 탱크에 저장하며, 각 탱크는 2.1kg의 수소를 담을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다양한 장치가 적용되었으며, 유럽 수소차 안전 기준인 'Regulation 134' 인증을 받았다.


알핀은 수소 연료전지가 아닌 수소 내연기관을 선택했다. 이는 기존 레이싱카와 유사한 운전 감각을 제공하고, 알핀의 레이싱 철학에 부합하는 배기음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출력, 고부하에서의 우수한 효율성, 냉각 요구사항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알핀 레이싱은 향후 모터스포츠 규정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자동차연맹(FIA)과 르망 24시 주최측인 ACO가 2028년부터 수소 동력 차량의 르망 24시 참가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펭글로우 Hy6의 주요 제원은 전폭 2.10m, 전장 5.20m, 전고 1.14m다. 최고 출력 740마력(7,600rpm 기준), 최대 토크 77.0kg·m(5,000rpm 기준)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330km/h를 넘는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알핀의 이번 수소 엔진 개발은 친환경 스포츠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수소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0 Comments     0.0 / 0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