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기, 중국 시장 급변이 직격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기, 중국 시장 급변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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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2024년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5.4% 감소한 579만대를 기록하며, 지난 10년 중 네 번째로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정점(629만대) 대비 약 50만대가 감소해 생산능력 대비 판매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20만대로 선방한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2019년 이후 35.5만대가 감소했다. 아우디는 2024년 167만대를 기록하며 12% 급감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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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판매 부진의 핵심 원인은 중국 시장의 급변이다. 중국 내 판매는 아우디 65만대(-7%), BMW 70.2만대(-13%), 메르세데스-벤츠 64.8만대(-11%)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자국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리오토(Li Auto, 50.1만대, +33%), 홍치(Hongqi, 41.2만대, +17%), 디팔(Deepal, 24.4만대, +78%) 등 14개 주요 중국 브랜드의 2024년 총 판매량은 239.1만대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이러한 변화는 팬데믹 이후 자국 브랜드의 기술력 향상과 전기차 전환 가속화에 기인한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자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어섰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당면 과제는 중국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출시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이다. 한때 중국의 신흥 부유층을 대표하는 브랜드였던 이들의 위상 회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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