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주들 "머스크 퇴진" 요구 목소리 확산... "테슬라 미션 이탈" 비판

테슬라 주주들 "머스크 퇴진" 요구 목소리 확산... "테슬라 미션 이탈" 비판

튜9 0 279 0

 

테슬라 주주들 사이에서 일론 머스크 CEO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레딧의 테슬라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머스크 해임 관련 게시물이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주주들의 불만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신차 개발 부진이다. 최근 5년간 출시된 신차는 사이버트럭이 유일하다. 둘째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 대비 부진한 판매 실적이다. 특히 머스크가 스페이스X, X(구 트위터) 등 6개 기업을 동시에 이끌면서 테슬라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도중에도 비(非)테슬라 관련 트윗을 올린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재택근무를 반대하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강조해온 머스크가 정작 본인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실질적 변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사회가 머스크의 영향력 아래 있는 데다, 그의 퇴진시 보유 지분(13%) 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0배에 달한다. 제로 에미션 크레딧과 비트코인 수익을 제외하면 400배까지 치솟는다. 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더 악화될 경우 PER이 500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자동차 부문 수익성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자율주행과 로봇 사업은 아직 수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과거 "이익 성장이 없다면 테슬라 주가가 '슬레지해머에 맞은 수플레'처럼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주가 하락이 현실화되기 전까지 주주들의 행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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