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판매 부진 여파로 ‘러기드 SUV’ 계획 일단 보류

기아, 타스만 판매 부진 여파로 ‘러기드 SUV’ 계획 일단 보류

튜9 0 22 0
기아, 타스만 판매 부진 여파로 ‘러기드 SUV’ 계획 일단 보류
기아, 타스만 판매 부진 여파로 ‘러기드 SUV’ 계획 일단 보류
기아가 한동안 내부적으로 검토해오던 정통 러기드 SUV 프로젝트가 사실상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는 이야기가 해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SUV는 최근 공개된 기아의 중형 픽업 Kia Tasman을 기반으로 한 파생 모델로, 바디온프레임 구조를 활용한 본격 오프로드 SUV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기아는 타스만을 단순한 픽업 한 대로 끝내지 않고,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SUV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검토해왔습니다. 포드 에베레스트, 토요타 포춘너 같은 모델을 겨냥한 구성으로, 기아 브랜드 최초의 본격 프레임바디 오프로더 SUV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던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타스만의 초기 시장 반응입니다. 특히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호주에서 기대만큼의 판매 흐름을 만들지 못했고, 이로 인해 타스만을 기반으로 한 추가 파생 모델 개발에 대해 내부적으로 신중론이 커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SUV는 개발비와 생산 설비 투자가 상당히 들어가는 만큼, 기반 모델의 판매 성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추진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측에서도 해당 SUV에 대해 “확정된 프로젝트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타스만의 장기적인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기류가 읽힙니다. 즉, 완전한 취소라기보다는 사실상 무기한 보류 상태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흥미로운 점은, SUV 개발은 멈췄지만 타스만 자체의 파워트레인 확장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부분입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도입이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연비 규제 대응과 동시에 상품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카드로 풀이됩니다.
만약 타스만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통해 판매 반등에 성공할 경우, 현재 보류된 SUV 프로젝트가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이번 이슈는 타스만의 성패가 기아의 프레임바디 SUV 미래를 좌우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픽업 하나의 판매 실적이 브랜드의 새로운 차급 도전 자체를 결정짓는 셈이라, 타스만의 향후 행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통 오프로더 SUV를 기다리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기아가 이 시장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보기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타스만이 어떤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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