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버튼 하나로 출력 25% 향상... 소프트웨어로 성능 올리는 옵션 판매 예정

리비안, 버튼 하나로 출력 25% 향상... 소프트웨어로 성능 올리는 옵션 판매 예정

튜9 0 702 0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R1S와 R1T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OTA(Over-The-Air) 방식의 성능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곧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차량 구매 후에도 필요에 따라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2025.06'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그 핵심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필요할 때 구매하는' 성능 향상이라는 점이다. 리비안 차량 소유자들은 약 5,000달러(약 730만원)을 지불하면 출력을 533마력에서 665마력으로, 토크는 610lb-ft에서 829lb-ft로 높일 수 있다. 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가속 시간을 4.5초에서 3.4초로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배터리 용량 업그레이드다. 리비안 소프트웨어 책임자 벤사이드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향후 주행거리 향상 업데이트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라지+' 배터리라 불리는 특별한 배터리 팩과 관련이 있다.


리비안은 공식적으로 스탠다드(92.5kWh), 라지(108.5kWh), 맥스(140kWh) 세 가지 배터리 옵션만 판매한다. 그러나 제조 효율성을 위해 2025년형 R1S와 R1T 초기 생산 시 일부 차량에는 '맥스' 배터리를 장착하고 소프트웨어로 일부 용량을 차단해 '라지' 배터리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었다.


"이것은 마치 컴퓨터의 1TB 하드디스크를 구매했는데, 제조사가 500GB만 쓸 수 있게 제한해놓고 나중에 추가 비용을 내면 나머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한 IT 전문가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전기차 제조사들이 생산 라인을 단순화하면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도 리비안 재고 중에는 이런 '제한된' 배터리를 가진 차량들이 있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는데, 소프트웨어로 제한된 R1S 듀얼 라지는 330마일(약 531km)의 주행거리를 표시하는 반면, 제한되지 않은 변형은 329마일(약 529km)을 표시한다는 점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다.


이런 차량 소유자들은 향후 추가 비용(약 6,000달러)을 지불하면 배터리 전체 용량을 활성화해 주행거리를 최대 410마일(약 660km)까지 늘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 방식이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생산 라인을 단순화하고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필요할 때만 추가 기능에 투자할 수 있어 유연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차량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기능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소비자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소비자가 이런 '숨겨진 기능'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구매했다면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리비안은 이 업데이트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만 밝혔을 뿐, 정확한 가격 모델이나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회성 구매가 될지, 구독 형태가 될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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