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모빌리티 ‘2025 트렌드 리포트’ 발표, 구매 견적 67.5% 할부·일시불

차봇모빌리티 ‘2025 트렌드 리포트’ 발표, 구매 견적 67.5% 할부·일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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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비자들의 구매 전략이 '총비용 절감'에서 '월 지출 관리'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고금리 여파로 이자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차 구매를 미루기보다 할부 기간을 60개월까지 늘려 매달 나가는 현금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 커머스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견적 신청 데이터 분석한 ‘2025 차봇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고금리라는 파고를 넘기 위해 ‘할부 기간 연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 비싸도 산다"… 장기 할부로 낮춘 구매 문턱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견적 신청의 67.5%는 ‘일시불 및 할부’ 방식이었다. 특히 할부 구매자의 평균 계약 기간은 50.4개월에 달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옵션은 ‘60개월(5년) 할부’였다.


이는 고금리 상황에서 이자 총액이 늘어나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당장 가계 경제에 타격을 주는 ‘월 납입금’을 줄이려는 실질적인 선택으로 풀이된다. 일시불로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거나, 당장의 현금 보유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할부 기간을 최대한 늘려 차 구매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셈이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5.4%)가 1위를 차지했으며, 수입차는 BMW 5시리즈(13.5%)와 벤츠 E-클래스(13.0%)가 상위권을 지켰다. 이들 인기 모델 모두 가격대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장기 할부를 통해 구매 문턱을 낮추려는 수요가 집중됐다.


리스·렌트 시장선 '소유'보다 '경험'… GV70의 약진


전체 견적의 17.4%를 차지한 리스·렌트 시장은 또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일반 할부 시장에서 3위였던 ‘제네시스 뉴 GV70’이 리스·렌트 부문에서는 국산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고가의 프리미엄 SUV를 소유하기보다는,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일정 기간 이용하다가 반납하거나 교체하려는 ‘이용 중심’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리스·렌트 이용자의 평균 계약 기간은 47.5개월로 할부보다 짧았으며, 12개월 단기 계약 비중(10.2%)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차량 교체 주기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기차 9.9% 정체 속 '양극화'… 캐즘 돌파구는?


전기차는 전체 견적의 9.9%에 머물며 여전한 ‘캐즘(Chasm)’ 구간임을 증명했다. 보조금 축소와 충전 불편, 중고차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BMW i5 같은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와 기아 EV3 등 실용적인 국산 모델로 관심이 극명하게 갈리는 ‘선택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BYD 등 글로벌 가성비 브랜드의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는 흐름도 감지됐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에도 자동차 구매 욕구는 꺾이지 않았지만, 구매 방식은 한층 영리해졌다”며 “소비자들이 각자의 재무 상황에 맞춰 월 납입금을 조정하거나 리스·렌트를 활용하는 등 개인화된 맞춤형 금융 매칭이 향후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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