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 디자인 총괄 전격 퇴진… 재규어 브랜드 개편 후폭풍 확산
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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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3 09:51
재규어의 최근 브랜드 개편이 거센 비판을 받는 가운데, 오랜 기간 디자인 총괄을 맡아온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이 사실상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오토카는 그가 이번 주 초 사무실에서 퇴거 조치를 받았다고 전하며, 관련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재규어 측에 문의했지만 회사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소식은 에이드리언 마델 전 JLR 최고경영자가 퇴임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전해졌다. 새 CEO로 선임된 PB 발라지는 타타모터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인물로, 모회사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전반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맥거번의 이직이 브랜드 개편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회사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맥거번은 재규어·랜드로버와 함께한 21년 동안 브랜드 디자인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벨라, 디펜더, 최신 레인지로버 시리즈 등 JLR의 주요 모델을 이끌었으며, 최근 논란이 된 ‘타입 00’ 콘셉트 역시 그의 팀이 주도했다.
그는 오스틴 로버 그룹에서 경력을 시작해 MG EX-E 콘셉트와 MG F 스포츠카, 랜드로버 프리랜더 등을 설계했다. 이후 포드로 옮겨 링컨·머큐리 브랜드의 디자인 재정비 작업에도 참여하며 폭넓은 이력을 쌓았다.
JLR 경영진 교체와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핵심 디자이너의 퇴장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