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속 포르쉐 911의 정체, 새로운 '투어링' 모델의 서막?
최근 위장막을 쓴 새로운 포르쉐 911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어 자동차 애호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언뜻 보면 신형 911 터보 S의 테스트 차량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발견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911 터보의 상징과도 같은 대형 리어 윙과 측면 공기 흡입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카레라 모델에 적용되는 가변 스포일러가 고정된 형태로 장착되어 있어, 이를 두고 '911 터보 투어링'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과거 수동 변속기와 후륜구동을 조합해 운전의 재미를 강조했던 '992 스포츠 클래식'과 유사한 개념의 모델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만약 이 프로토타입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외한 기존 3.7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다면, 새로운 스포츠 클래식의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포르쉐가 카레라 라인업에서 GTS 모델에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측이 사실이라면, 이 미지의 911 모델은 신형 터보 S와 GTS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고성능 후륜구동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물론 포르쉐 911 모델 라인 총괄인 마이클 뢰슬러는 모든 프로토타입이 양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어, 이 차량의 실제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만약 이 프로토타입이 양산으로 이어진다면, 992.2 세대가 단종되는 2029년 이전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포르쉐가 911 라인업에 또 다른 매력적인 선택지를 추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