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전기 SUV 신형 GLC 공개… 39인치 하이퍼스크린·800V 충전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SUV 신형 GLC 공개… 39인치 하이퍼스크린·800V 충전

튜9 0 174 0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의 대표 SUV ‘GLC’를 순수 전기 모델로 새롭게 선보였다. GLC는 수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으로, 이번 전기차 전환은 상징성이 크다. 신형 전기 GLC는 2026년 상반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벤츠는 “디자인, 공간, 효율성, 디지털 경험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용 전기 플랫폼 기반 성능


이번 모델은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800볼트 전기 시스템과 신형 배터리 모듈을 탑재해 충전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10분 충전으로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상위 모델 GLC 400 4MATIC은 360kW의 출력을 발휘하고 최대 71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견인 능력은 최대 2.4톤으로, 카라반이나 보트 트레일러를 끌기에도 충분하다.


회생제동 시스템도 새롭게 설계됐다. 제동 시 99% 이상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고, 제동 페달 감각 역시 일정하게 유지된다. 운전자는 네 가지 회생제동 모드(D-, D, D+, D 오토) 중 선택할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주행이 가능하다.


공간과 편의성 강화


전기차 전용 설계 덕분에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휠베이스가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84mm 길어지면서 뒷좌석은 더 넓어졌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570리터, 2열 시트를 접으면 1,740리터까지 확장된다. 앞 보닛에도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돼 총 적재 용량은 1,868리터에 달한다.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위한 기술도 강화됐다. S클래스에 적용된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탑재돼, 장거리 주행에서의 편안함과 도심에서의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험로 주행을 위한 ‘지형 모드’와 카메라 영상을 합성해 차량 전방을 투명하게 비춰주는 ‘투명 보닛’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디지털 경험


실내에서는 39.1인치 일체형 MBUX 하이퍼스크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금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가장 큰 스크린으로, 새로운 차량 운영체제 ‘MB.OS’와 연결돼 차량의 모든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이 시스템은 초당 254조 계산이 가능한 고성능 칩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 비서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지능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운전자가 단순한 명령뿐 아니라 대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차량은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여기에 40여 개의 앱, 영상 스트리밍, 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지원된다.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외관은 기존 GLC의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특히 크롬 처리된 전면 그릴은 조명이 통합된 형태로 바뀌어, 전동화 시대 벤츠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실내는 부드러운 곡선과 간결한 디자인 언어가 어우러져 미래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비건 인증 인테리어 패키지’도 마련했다.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고급 마감재로 구성되며, 이는 국제 비건 소사이어티의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미래 지향적 전환점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전기 GLC를 시작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은 단순한 모델 교체를 넘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0 Comments     0.0 / 0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