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 크로스 콘셉트 공개…두 번째 전기차 시대 예고

폭스바겐, ID. 크로스 콘셉트 공개…두 번째 전기차 시대 예고

튜9 0 287 0

 


 


 


 


 


 


 


 


 


 


 


 


 


 


 


 


 


 


 


 


 


 


 


 


 


 


 


 


 


 

폭스바겐이 차세대 전기차 전략의 방향을 보여줄 모델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ID. 크로스 콘셉트(ID. Cross Concept)’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소형 전기 SUV로, 지금까지의 ID. 시리즈와는 다른 접근법을 담고 있다.


폭스바겐은 최근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최대 판매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콘셉트카는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시도로, 실험적이었던 1세대 ID. 모델 대신 기존 인기 차종과 유사한 ‘익숙한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운다.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는 “상위 차급에서만 볼 수 있던 기술과 개선된 조작성, 품질을 대중차에도 담아내겠다”며 이번 변화를 강조했다.


ID. 크로스라는 이름은 이미 유럽에서 성공한 소형 SUV ‘T-크로스’를 연상시키도록 지었다. 단순한 전동화 버전이 아닌, 개선된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완전 신차다. 전륜구동에 최고출력 208마력, 유럽 WLTP 기준 약 42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소형 도심형 전기 SUV로서는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외관은 LED 라이트바로 전기차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전체적인 실루엣은 비교적 전통적이다. 실내에서는 물리 버튼을 대거 복원해 눈길을 끈다. 기존 ID. 모델에서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햅틱 슬라이더와 단순화된 윈도 조작 버튼이 사라지고,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식이 돌아왔다. 이는 고객 의견 반영뿐 아니라 유럽 안전 규제 강화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또한 ID. 크로스는 지금까지 폭스바겐 전기차에서 볼 수 없었던 25리터 용량의 소형 프렁크를 제공한다. 공간은 크지 않지만, 일상 활용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개선이라는 평가다.


이 모델은 단순한 콘셉트카가 아니라 사실상 양산형에 가까운 형태다. 양산형의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스바겐은 “경쟁력 있는 수준”을 약속했다. BYD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과의 격전이 불가피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 설정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0 Comments     0.0 / 0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