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830km 주행”…테슬라, 中서 모델 Y·모델 3 신형 라인업 공개
중국 정부의 신차 인증 문서를 통해 테슬라의 새로운 전기차 사양이 드러났다.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모델 Y L’로, 6인승 구성과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CLTC 기준 최대 751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정보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발표한 구매세 면제 대상 신에너지차 목록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모델 Y L은 올해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며, 함께 등록된 모델 3의 확장형 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6인승 구성에 대용량 배터리 탑재… 주행거리 751km
모델 코드명 TSL6500BEVBA0로 등록된 모델 Y L은 앞바퀴에 142kW, 뒷바퀴에 198kW 출력을 내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갖췄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82.0kWh 리튬이온 팩으로, 팩 무게는 465kg, 에너지 밀도는 176Wh/kg이다.
차량의 공차 중량은 2,088kg으로 늘었지만, CLTC 기준으로 751km라는 역대 모델 Y 중 최장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모델명에 붙은 ‘L’은 차량의 대형화 및 6인승 구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슬라 모델 Y는 중국 내에서 후륜구동(RWD) 및 사륜구동(AWD) 기반의 5인승만 판매되고 있어, 모델 Y L은 고객 선택지를 한층 넓혀줄 전망이다.
‘모델 3+’, 테슬라 사상 최장거리 830km 기록
같은 문서에서 또 다른 모델도 눈길을 끌었다. 모델 코드명 TSL7000BEVBR1로 등록된 신형 모델 3는 최대 830km(CLTC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테슬라가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 출시한 차량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이 차량은 후륜구동 기반이며, 78.4kWh 용량의 LG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무게는 448kg, 에너지 밀도는 175Wh/kg이고, 최대 출력은 225kW다. 공차 중량은 1,760kg으로, 기존 모델 3 롱레인지의 최대 753km를 뛰어넘는 성능이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이 차량을 ‘모델 3+’로 지칭하고 있으며, 기존 롱레인지 트림보다 상위 사양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