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스페인 그랑프리 승자와 패자

2025 F1 스페인 그랑프리 승자와 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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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피아스트리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열린 F1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훌륭한 주행으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바르셀로나에서 그는 그 기억을 완벽히 떨쳐냈다.


물론 이번 주말 동안 축배를 들 자격이 있는 활약을 보여준 드라이버는 피아스트리뿐만이 아니었지만, 반대로 모든 것을 잊고 빨리 다음 경기로 넘어가고 싶다고 느낀 이들도 적지 않았다.


F1 공식 리포터 로렌스 바렛이 카탈루냐 서킷에서 드러난 '승자'와 '패자'를 돌아본다.


**승자: 오스카 피아스트리**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지난해 맥라렌 머신으로 퍼포먼스를 끌어내는 데 애를 먹은 쓰라린 기억이 남은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시즌 그것을 완벽히 떨쳐내는 주행을 선보였다. 환상적인 랩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그 차이는 이번 시즌 최대 격차인 0.209초였다.

이로써 지난해에는 4번밖에 없었던 팀 동료 랜도 노리스와의 예선 승부에서, 2025년에는 이미 다섯 차례 앞서게 됐다.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는 이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이번 시즌 다섯 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애미 이후의 첫 승리였다. 또한, 그는 맥라렌 드라이버로서 아일톤 세나(1988년), 루이스 해밀턴(2007년)에 이어 8경기 연속 포디엄에 오른 세 번째 드라이버가 되었다.

무엇보다 팀 동료 노리스와는 10포인트,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과는 49포인트 차이를 벌리며 챔피언십 리드를 확대했다.


**패자: 맥스 페르스타펜**

맥스 페르스타펜에게는 굴욕적인 주말이었고, 5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큰 타격을 입는 결과가 되었다.


이 네덜란드 드라이버가 바르셀로나에서 프론트 로우를 놓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었다. 스타트 직후에는 잘 올라서며 2위로 부상했지만, 경기는 점점 무너져갔다.

팀이 후반에 하드 타이어를 선택한 판단으로 인해 세이프티카 이후의 리스타트에서 다른 차들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 되었고, 조지 러셀과의 접촉으로 10초 페널티를 받아 10위로 강등되었다.

이로 인해 그의 슈퍼 라이센스 포인트는 11점이 되었고, 12점이면 출전 정지라는 위험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그는 월요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후반의 타이어 선택과 세이프티카 이후 몇 번의 움직임이 좌절감을 키워 잘못된 행동으로 이어졌다.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됐다. 나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감정이 격해질 때도 있다. 이기든 지든 함께 한다.”


**승자: 니코 휠켄베르그**

니코 휠켄베르그는 예선 Q1에서 탈락한 것에 실망감을 보였다. 킥 자우버에 도입된 업그레이드 패키지 덕분에 머신의 페이스는 분명히 향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일요일 결승에서 그 울분을 멋지게 풀어냈다.


이 독일인 드라이버는 스타트에서 다섯 계단을 끌어올려 포인트권에 진입했고, 예선 탈락 덕분에 많은 신품 소프트 타이어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세이프티카 이후 그것을 활용해 페라리의 루이스 해밀턴을 추월했다.

피니시는 P6였지만, 페르스타펜의 페널티로 P5로 올라섰다.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개인 최고 순위이며, 12번째 바르셀로나 출전이었다. 킥 자우버 팀에게도 2022년 에밀리아 로마냐 GP에서 발테리 보타스가 기록한 P5 이후 최고의 성적이었다. 이를 통해 팀은 컨스트럭터 순위에서 애스턴 마틴과 알핀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패자: 윌리엄스**

바르셀로나 GP 이전 최근 4경기에서 두 명의 드라이버 모두가 모든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획득했던 윌리엄스의 쾌진격은 스페인에서 멈췄다.


성능 면에서 팀은 바르셀로나에서 나아졌다고 할 수 있었다. 알렉스 알본이 2017년 이후 이곳에서 팀 최고 예선 결과인 P11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실망이 기다리고 있었다. 알본과 카를로스 사인츠 모두 오프닝 랩에서 프론트 윙에 손상을 입었고, 알본은 이번 시즌 첫 리타이어, 사인츠는 자신의 11번째 홈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포인트를 놓쳤다.


**승자: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는 이번 주말 맥라렌이나 레드불의 페르스타펜과 맞붙기에는 부족했지만, 후반 스틴트에서 타이어 전략을 바꾼 덕분에 샤를 르클레르가 페르스타펜을 추월하며 포디엄을 차지했다.


이는 르클레르에게 스페인 첫 포디엄이며, 8번째 바르셀로나 출전에서 이룬 성과였다. 페라리에게도 바르셀로나에서의 포디엄은 2017년 이후 처음이었다.

또한 르클레르는 모나코에서의 2위에 이어 2경기 연속 포디엄, 7경기 연속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했다.


**패자: 키미 안토넬리**

키미 안토넬리는 최근 몇 경기에서 예선에 고전했지만, 마이애미 이후 처음으로 톱10 그리드(P6)를 차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 이탈리아 드라이버는 타이어를 잘 관리하며 팀 동료 조지 러셀과 거의 동일한 페이스로 7위를 지켜가던 중, 파워 유닛 문제로 리타이어하게 되었고, 세 경기를 연속으로 무포인트에 그쳤다.


**승자: 아이작 하자르**

안토넬리가 3연전 동안 어려움을 겪는 동안, 또 다른 루키 아이작 하자르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출신의 그는 이번 시즌 다섯 번째, 그리고 세 경기 연속 Q3 진출에 성공했고, 스페인 GP에서는 P9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20세의 하자르는 훌륭한 레이스 운영으로 7위로 피니시했다. 이로써 세 경기 연속 포인트를 획득하며 드라이버 순위 9위로 올라섰다.


**패자: 루이스 해밀턴**

7회 월드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은 스페인 GP 이후 낙담한 모습을 보였다. 레이스 도중 페이스가 오르지 않았던 이유를 본인도 알지 못하며 무력함을 느낀 듯했다.


페라리 드라이버인 그는 예선에서 페라리 이적 후 최고 성적인 P5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르클레르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러나 레이스 초반부터 머신 밸런스가 좋지 않았고, 끝까지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과는 P6. 이는 2016년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최악의 성적이었다.


**승자: 페르난도 알론소**

페르난도 알론소는 2025시즌 첫 포인트를 획득하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 출신인 그는 손 부상으로 랜스 스트롤이 결장하면서 애스턴 마틴의 유일한 출전 드라이버가 되었다.

주말 동안 3경기 연속 Q3 진출에 성공했고, 직선 속도의 부족은 코너에서의 노련한 운영으로 메웠다. 결승에서는 10위로 체커기를 받았고, 페르스타펜의 페널티로 P9로 올라섰다.


**패자: 유키 츠노다**

츠노다 유키에게 바르셀로나에서의 주말은 잊고 싶은 기억이 되었다.


일본 출신의 그는 예선에서 P20으로 부진했고, 전 팀 동료 아이작 하자르가 자매 팀 레이싱 불스에서 빛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팀은 츠노다의 머신에 여러 가지 변경을 가했고, 그는 피트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레이스에서는 몇 계단을 끌어올렸지만, 그라벨로 벗어나는 장면도 있었고, 최종적으로 13위로 피니시하며 포인트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무포인트. 시즌 7경기에서 10포인트만 획득했으며, 레드불은 컨스트럭터 순위에서 페라리에게 21포인트 차로 밀리며 4위로 하락했다.


**승자: 피에르 가슬리**

피에르 가슬리는 모나코에서의 아픔을 딛고 바르셀로나에서 알핀 팀에 밝은 소식을 안겨줬다.


이 프랑스 드라이버는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좋은 예선 결과인 P8을 차지했고, 일요일 레이스에서는 머신의 페이스가 썩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지만, 후반 세이프티카 시점에 신품 타이어로 교체하며 8위를 지켜냈다.

알핀 팀에게는 이번 시즌 두 번째 그랑프리 포인트 획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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