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2’ 신차 투입⋯ 현대차, ‘전주공장을 살려라’ 특명

‘LT2’ 신차 투입⋯ 현대차, ‘전주공장을 살려라’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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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가동률이 ‘뚝’ 떨어진 전주공장을 위해 신차종을 투입한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 협의체인 고용안정위원회는 최근 연구·개발(R&D) 메카인 남양연구소를 찾아 ‘LT2‘(코드명) 실사를 진행했다. LT2는 현대차의 신형 중형 트럭이다. 현대차의 대표적 소형 1톤(t) 트럭인 포터보다 큰 트럭이다.


특히 전주공장 생산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현대차가 전주공장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주공장은 엑시언트 등 현대차의 1t 소형을 제외한 트럭과 버스를 전담 생산하고 있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생산량 탓에 고용불안은 물론 지역경제까지 울상이다.


실제 지난해 전주공장의 연간 생산 대수는 약 4만대에 불과했다.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인 전주공장이 일년 중 절반은 사실상 가동을 멈춘 셈이다. 올 10월부터 약 4개월간 ‘셧다운’(임시휴업) 검토까지 나오면서 업계 안팎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전주공장은 노조 소식지를 통해 “LT2는 전주공장의 신차”라며 “최근 남양연구소를 찾아 개발 진행 상황과 실차를 점검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중형 트럭 시장은 현대차가 국내 점유율 80% 넘게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주공장 가동률을 ‘한방’에 끌어올릴 기대주다. 현대차도 전주공장의 신차종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금으로 100억원 안팎을 준비 중이란 후문이다. 다만, 차세대 포터로 불리는 LT2 출시 일정과 구체적인 전주공장 투입 방안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전주공장 회생을 위해 수소전기차 전환 등 전동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전주공장에선 버스와 트럭 등 모두 10개의 대형 상용차가 생산되고 있다. 대부분 디젤엔진을 기본 탑재하는 만큼 현대차는 유럽의 최신 환경규제인 유로7 대응 나선다는 방침이다. 내년 말부터 시행 예정인 유로7은 전기차의 오염 물질까지 규제하는 역대급 규제 안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산 대표 준중형 및 준대형 트럭인 마이티와 파비스를 수소전기차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주공장은 임시휴업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이번엔 미니밴 스타리아까지 생산이 중단되면서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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