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생산 공정에 휴머로이드 로봇 투입... 자동차 생산 혁신 이끈다

메르세데스, 생산 공정에 휴머로이드 로봇 투입... 자동차 생산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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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인간형 로봇을 도입해 자동차 생산 방식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로봇 기업 앱트로닉(Apptronik)이 개발한 AI 로봇이 독일 베를린 마리엔펠트 혁신센터에 시범 설치됐다. 앱트로닉은 미 항공우주국(NASA)을 위해 로봇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앱트로닉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테스트 중인 '아폴로(Apollo)' 로봇은 "친근한 상호작용, 대량 생산 가능성, 높은 하중 능력 및 안전성을 위해 설계된 최초의 상업용 인간형 로봇"이다.


로봇은 키 172cm, 무게 72.6kg으로 교체 가능한 배터리 팩을 통해 4시간 연속 작동이 가능하다. 25kg의 물체를 운반할 수 있으며, 모듈식 구조로 생산 라인을 따라 이동하거나 고정된 위치에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AI 기반 디지털 공장 챗봇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로봇끼리는 물론 외부 기계 및 조립 라인의 여러 부분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 카트린 레만은 "AI는 우리가 덜 즐기는 작업을 맡아 진정한 혁신, 창의성, 가치 창출 활동에 집중할 시간을 제공한다"며 "전략적으로 적용하고 실용적으로 실행할 때 사업 성공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생태계를 통해 인간 직원들은 생산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고 Apollo 로봇에게 제조 공정의 모범 사례를 문의할 수 있어 여러 언어로 즉각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엔지니어들은 노동 집약적인 수동 근본 원인 분석 대신 가상 데이터 과학 팀의 AI 에이전트에 의존한다"며 "이 AI 에이전트는 가용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신뢰성 있게 분석하고, 패턴과 이상을 식별하며, 버튼 한 번으로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한 근거 있는 분석과 해결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폴로 로봇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결합한 디지털화된 제조를 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MO360 생산 시스템'의 일부가 될 예정이다. 


MO360이 '메르세데스-벤츠 운영 시스템'(MB.OS)의 일부로 적용된 첫 차량은 지난 3월 공개된 2026년형 메르세데스-벤츠 CLA다.


한편, 메르세데스는 2016년 설립된 앱트로닉에 4억 3000만 달러(약 6,300억원)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앱트로닉은 인간형 로봇 개발을 위해 구글 딥마인드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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