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신형 CLA 프로토타입 시승회를 통해 알려진 내용 정리

메르세데스 신형 CLA 프로토타입 시승회를 통해 알려진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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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전략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 모델 'CLA'를 오는 15일 공개한다. 그에 앞서 최근 글로벌 매체 대상의 프로토타입 시승회를 열었다. 벤츠가 3년 넘게 개발해온 차세대 전기차 CLA는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빼앗긴 벤츠의 위기 타개책으로, 신개발 플랫폼 MMA의 첫 적용 모델이다.


아직 세부 이미지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시승회를 통해 흘러 나온 정보를 요약해 보면 CLA가 어떤 능력을 갖췄는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차별화된 첫인상


시승회에 참여한 기자들은 프로토타입에 다가서는 순간부터 남다른 경험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매립형 도어 핸들이 자동으로 튀어나오고, 프레임리스 창문이 2mm 내려가면서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기존 전기차와는 다른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 전기차와 달리 놀라울 정도로 낮은 버킷 시트에 착석하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으며,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스크린이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차원을 예고했다"고 언급했다.


전기차라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주행감


가장 강조한 부분은 주행 경험이었다. "벤츠가 전기차 분야에서 처음으로 전륜구동을 과감히 포기하고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결과, 운전의 즐거움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2톤을 약간 넘는 중량은 전기차로서는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며, "기본 모델에서도 200kW(약 272마력)의 강력한 파워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전방에 80kW 모터를 추가해 280kW 이상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술적 혁신으로 "후륜 모터에 통합된 2단 변속기"를 꼽았다. "운전자가 변속점을 전혀 느끼지 못하면서도 급가속과 고속 주행 모두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정숙성과 효율성의 새 기준


시승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두 가지로 "유령 같은 정숙성"과 "관성 주행의 효율성"을 언급했다. 일부 기자는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풍절음이 거의 없어 마치 소리 없는 유령처럼 달렸다"고 표현했다.


또한 벤츠 전기차 최초로 제대로 된 원페달 주행을 구현하면서도,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놀라울 정도로 에너지 손실이 적은 관성 주행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짧은 시승 코스에서 측정된 에너지 소비량은 100km당 14kWh, 배터리 잔량 70%에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는 벤츠가 공식 발표한 "100km당 12kWh 소비, 최대 750km 주행"이라는 목표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다.


혁신적인 800V 충전 시스템


CLA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꼽았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나온 최초의 800V 전기차로, 300kW 이상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면서 "15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해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실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내 공간과 실용성


그러나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는 않았다. "4.8m 길이에도 불구하고 쿠페형 디자인 특성상 뒷좌석 공간은 다소 협소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형 파노라마 루프가 시각적 개방감을 선사하고, 벤츠 역사상 처음으로 전면 트렁크(프렁크)를 갖춘 점은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략적 중요성과 향후 계획


A클래스와 B클래스 단종 결정에 따라 CLA는 벤츠의 엔트리 모델이 될 예정이지만, 가격은 5만 유로(약 7,8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첫 모델 데뷔 이후 소형 LFP 배터리(58kWh) 탑재 모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로 가격대를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벤츠는 CLA를 시작으로 24개월 내에 CLA 슈팅 브레이크(왜건), GLA, GLB의 후속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고, 1년 내에 전기차 GLC도 출시할 예정이다.


참여 기자들은 "판매 부진과 수익 감소,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경쟁사에 뒤처진 벤츠에게 이 차량은 위기를 타개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첫 시승에서 느낀 기술력과 완성도를 고려할 때, 벤츠의 전기차 도약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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