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로 페라리와 맞대결? 르망 24시 최상위 클래스 복귀 검토
포드가 세계 내구 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참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969년 이후 54년 만에 르망 24시 우승을 놓고 페라리와 다시 한 번 격돌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포드 퍼포먼스 모터스포츠 부문 글로벌 디렉터인 마크 러시브룩(Mark Rushbrook)은 최근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어디서 경주해야 하는지, 또는 경주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현재 WEC GT3 클래스, 다카르 랠리, 세계 랠리 챔피언십, 나스카, 호주 슈퍼카, 파이크스 피크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레드불과 함께 F1에 복귀할 예정이다.
러시브룩 디렉터는 "엔듀런스 레이싱의 인기와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LMH와 LMDh 차량이 함께 경주할 수 있게 된 것이 포드의 최상위 엔듀런스 레이싱 복귀를 촉진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포드가 르망 하이퍼카 클래스에 참가한다면 LMDh 또는 LMH 규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LMDh는 규격화된 부품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반면, LMH는 제조사에게 더 많은 설계와 엔지니어링 자유도를 제공한다.
한편, 포드 CEO 짐 팔리는 열렬한 모터스포츠 팬이자 레이싱 드라이버로 알려져 있어 회사의 레이싱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브룩 디렉터는 "팔리 CEO가 모터스포츠의 이점을 잘 이해하고 있지만, 동시에 비즈니스 관점에서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포드가 르망 24시 최상위 클래스에 복귀한다면, 다른 모터스포츠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전문 모터스포츠 팀을 통해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러시브룩 디렉터는 "우리가 경쟁하는 모든 곳에서 우리는 팀을 직접 소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포드의 르망 24시 최상위 클래스 복귀는 전기차 시대를 앞둔 자동차 산업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