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오션 시리즈 최정점 예고… 씰 08·씨라이언 08 플래그십 티저 공개
BYD가 오션(Ocean) 시리즈의 최상위 라인업을 예고하며 다시 한 번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BYD는 12월 15일, 오션 시리즈에 속하는 두 개의 하이엔드 플래그십 모델 ‘씰(Seal) 08’ 세단과 ‘씨라이언(Sealion) 08’ SUV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두 모델은 2026년 1분기 공식 공개를 목표로 하며, BYD의 최신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BYD에 따르면 씰 08과 씨라이언 08은 올해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오션 S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새로운 세대의 ‘오션 에스테틱 2.0’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기존 오션 시리즈보다 한층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에는 씰 09, 씨라이언 09까지 추가되며, 이른바 ‘5678’로 이어지는 오션 플래그십 라인업이 완성될 전망이다.
씰 08 전기 세단은 이미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를 통해 판매 인증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차체 크기는 전장 4720mm, 전폭 1880mm, 전고 1495mm이며, 휠베이스는 2820mm다. 전형적인 중형급 전기 세단의 체급으로, 오션 시리즈 내에서 상위 포지션을 담당한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사양으로 운영된다. 기본형에는 BYD가 자체 개발한 TZ180XSR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110kW(약 148마력)를 발휘하며, 46.1kW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LFP)와 조합돼 CLTC 기준 47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다. 상위 트림은 160kW(약 215마력)를 내는 TZ200XSBE 모터와 56.6kWh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해 CLTC 기준 최대 545km 주행이 가능하다.
함께 공개된 씨라이언 08은 오션 시리즈 SUV 라인업의 정점에 서는 모델이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장은 약 5040mm, 휠베이스는 2950mm 수준으로 예상되며, 2+3+2 구성의 7인승 레이아웃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패밀리 SUV 수요를 적극적으로 겨냥한 구성으로 해석된다.
한편, BYD 오션 시리즈는 출범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11월 론칭 이후 누적 판매량은 이미 6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송 플러스(Song Plus), 시걸(Seagull), 돌핀(Dolphin), 씰(Seal) 등 주요 모델들이 각각 100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씰 08과 씨라이언 08은 이러한 성공 흐름을 플래그십 영역까지 확장하는 핵심 카드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