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충전 260km 주행,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GLB with EQ 테크놀로지 공개

10분 충전 260km 주행,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GLB with EQ 테크놀로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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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GLB를 공식 공개했다. 이전 모델보다 매끈한 라인과 현대적인 비율을 갖추면서도 GLB 특유의 직선적 실용성을 유지한 모습이다. 새 모델은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처음에는 순수 전기차로 출시되고, 이후 48V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디자인 총괄 고든 바게너는 “조형적 비율과 새로운 조명 디자인, 그리고 현대적인 실내 구성으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전면에는 CLA와 같은 형태의 라이트 바가 적용됐지만, 전기차임에도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되살린 점이 특징이다. 블랙 패널에 촘촘히 배치된 별 문양과 두 개의 수평 바는 SUV의 성격을 강조한 요소다.


측면 실루엣은 기존 GLB의 정체성을 그대로 잇는다. 긴 보닛과 수평에 가까운 루프라인, 그리고 직각에 가까운 후면은 7인승 구성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다. 뒤쪽 디자인은 스마트 #5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두 모델은 플랫폼과 개발 체계가 다른 별개의 차량이다. 후면 와이퍼가 창문 아래쪽에 노출된 점은 이 가격대 SUV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라는 지적도 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CLA와 동일하다. 출시 초기에는 85 kWh 배터리를 사용하는 GLB 250+(200 kW RWD)와 GLB 350 4MATIC(260 kW AWD) 두 가지로 구성된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631km, 614km이며, 800V 시스템 덕분에 최대 320kW DC 충전을 지원한다. 10→80% 충전 시간은 22분으로, 10분 충전에 최대 260km를 회복할 수 있다.


AWD 모델은 전륜 모터(80 kW)를 필요할 때만 연결하는 디커플링 방식을 사용해 효율을 끌어올렸다. 두 모델 모두 메르세데스가 자체 개발한 2단 변속기 기반의 후륜 모터와 SiC 인버터가 적용된다.


향후 58 kWh LFP 배터리를 쓰는 GLB 200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지만, 항속거리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CLA 기준으로 LFP 모델은 항속거리가 약 240km 줄었기 때문에 GLB에서도 약 490km 수준이 예상된다.


가격은 독일 기준으로 GLB 250+가 59,048유로, GLB 350 4MATIC이 62,178유로다. 온라인 구성 및 주문은 12월 8일부터 가능하다.


실사용성은 이전보다 분명히 강화됐다. 기본 적재공간은 540리터(7인승은 480리터), 최대 적재공간은 1,715리터로, CLA 슈팅브레이크보다 크게 넉넉하다. 새로 마련된 **프렁크(전면 적재공간)**는 127리터로, 새 플랫폼 기반 모델 중 가장 크다. 메르세데스는 “음료 한 상자나 소형 텐트 등을 싣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길이 4.73m로 이전 EQB 대비 4.8cm, 기존 GLB 대비 9.8c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60mm 확장됐다. 3열 좌석은 신장 1.71m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이지 엔트리’ 기능과 넓어진 도어 개구부 덕분에 승하차가 한층 편해졌다. GLB 350 4MATIC 기준 견인력은 최대 2톤이다.


실내는 CLA와 유사한 수평 레이아웃과 대형 슈퍼스크린이 적용됐으며, 부유형 센터 콘솔이 새롭게 도입됐다. 파노라믹 루프가 있음에도 헤드룸이 개선된 것도 특징이다.


효율 개선을 위한 기술적 업데이트도 눈에 띈다. 비전 EQXX의 기술을 반영한 신규 히트펌프는 영하 7도 환경에서 실내 난방 속도를 이전 대비 두 배로 높였으며, 소비 전력은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차에 사람이 탑승하면 난방이 자동으로 시작된다.


새로운 GLB는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강화하면서도 기존 모델의 장점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높아진 편의성과 확장된 공간 활용성, 800V 기반 전동화 기술이 결합되면서 GLB는 메르세데스 엔트리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다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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