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차세대 하이브리드에 ‘가상 기어(S+ Shift)’ 감각 넣는다

혼다, 차세대 하이브리드에 ‘가상 기어(S+ Shift)’ 감각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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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내년 공개할 12세대 시빅을 시작으로 새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개선된 ‘S+ 시프트’ 기능을 도입한다. 2027년 시장 출시가 목표다. 이 시스템은 프렐류드에 먼저 적용된 가상 변속 기술의 발전형으로, 전자식 CVT(e-CVT)에 듀얼클러치 변속기처럼 단수를 나누는 감각을 부여한다.


핵심은 운전자가 패들 시프트로 ‘가상의 기어’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속 시 토크가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만들고, 엔진 사운드를 실내로 자연스럽게 전달해 기계적 반응을 체감하게 한다. 혼다는 하이브리드 특유의 끈적한 가속감, 이른바 ‘고무줄 같은’ 반응을 줄이고 운전 재미를 높이겠다고 설명한다.


해당 기술은 프렐류드 외에도 2026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슈퍼-원’의 부스트 모드에도 응용됐다. 이후 시빅을 비롯해 CR-V, 어코드, ZR-V 등 중형급 모델까지 확대된다. 혼다 관계자는 일본 시험장에서 위장막 차량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이며, 배터리 위치를 트렁크에서 뒷좌석 아래로 옮겨 무게 배분과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은 2.0리터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일부 트림에서는 가솔린 엔진만 적용된다. 소형급 모델인 재즈(Fit)와 HR-V 후속 역시 S+ 시프트를 적용할 계획으로, 이들 차량에는 1.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혼다는 “하이브리드 시대에도 운전의 손맛을 놓지 않겠다”는 구상을 새 플랫폼과 전동화 전략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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