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유럽 첫 전기차 ‘EV4’ 생산 개시…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롤오프

기아, 유럽 첫 전기차 ‘EV4’ 생산 개시…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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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유럽 현지에서 직접 만든 첫 전기차를 선보였다. 20일(현지 시각) 기아는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EV4 해치백 양산을 시작하며 유럽 시장 전동화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EV4는 기아가 처음 선보이는 전기 해치백이자, 유럽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기아 전기차다. 마르크 헤드리히 기아 유럽 CEO는 “생산 개시는 우리에게 큰 이정표”라며 “이제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내연기관, 하이브리드와 함께 완전 전기차를 병행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 전환을 위해 기아는 1억800만 유로(약 1,759억 원)를 투자, 배터리 전용 컨베이어를 포함한 설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슬로바키아 공장은 기아 유럽 내 유일한 생산기지로, 글로벌 생산량의 약 1%를 담당하고 있다.


EV4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하며, 전장 4,430mm·전폭 1,860mm·전고 1,485mm 크기를 갖춘다. 58.3kWh와 81.4kWh 두 가지 배터리팩을 선택할 수 있고,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391마일(약 629km)에 이른다. V2L(외부 전력 공급), V2G(전력망 연계) 기능도 탑재됐다.


영국 시장에서는 기본형 ‘에어 스탠다드 레인지’가 3만4,695파운드(약 6,529만 원)부터 시작하며, ‘에어 롱 레인지’ 모델은 3만7,695파운드(약 7,100만 원)로 책정됐다. 상위 트림인 GT-라인과 GT-라인 S는 각각 3만9,395파운드, 4만3,895파운드부터다.


유럽 내 기아 전기차 판매는 이미 상승세다. 소형 전기 SUV EV3는 올해 상반기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자리잡았다. 이어 EV4 해치백·패스트백이 시장에 합류하고, 연내 EV5가, 2026년에는 엔트리 모델 EV2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기아는 첫 전기 밴 PV5도 올해 유럽 주요 시장에 투입한다. 승용과 화물형을 시작으로, 캠퍼·오픈베드 등 7가지 차종으로 확대해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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