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중 쏘렌토와 렉스턴만 남았네... 디젤 승용차 사라지는 국내 자동차 시장

SUV 중 쏘렌토와 렉스턴만 남았네... 디젤 승용차 사라지는 국내 자동차 시장

튜9 0 241 0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디젤 승용차가 사실상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때 ‘효율의 대명사’로 불리며 SUV 판매의 주력으로 자리했던 디젤차가 이제는 기아 쏘렌토 단 한 종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달 투싼과 스타리아의 디젤 모델 생산을 종료하면서 사실상 승용 라인업에서 디젤을 완전히 걷어냈다. 기아 역시 최근 연식 변경을 단행한 카니발에서 디젤을 단종시키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만 남겼다. 이로써 국산 승용 디젤차 가운데 소비자가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차는 쏘렌토 한 종뿐이다.


과거 국내 SUV 시장을 디젤 엔진 중심으로 이끌었던 KG모빌리티도 변화의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 판매되는 디젤차는 렉스턴 뉴 아레나와 무쏘 스포츠(칸) 정도에 불과하며, 신차는 모두 가솔린 혹은 전동화 라인업으로만 기획되고 있다.


디젤의 퇴장은 단순한 모델 축소를 넘어 시장 판도 변화와 맞물려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신차 판매에서 디젤 비중은 지난해 17.6%에서 올해(1~7월 기준) 6.7%까지 급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는 17.6%에서 28.1%로, 전기차는 9.3%에서 16.7%로 크게 늘었다. 가솔린 모델 역시 점차 자리를 내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정책도 전환을 가속화한다. 환경부는 전기차 비중이 30%에 이를 때까지 보조금 지원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고,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경우 추가 지원까지 검토하고 있다. 화석연료 보조금도 단계적으로 줄여 전기차 중심의 시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완성차 업계는 앞으로 신차 라인업에서 디젤을 사실상 배제하는 대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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