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맞아? 시트로엥 DS 닮은 미래형 전기 세단 컨셉 공개

뷰익 맞아? 시트로엥 DS 닮은 미래형 전기 세단 컨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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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국 중산층의 선택지였던 부익(Buick)이 달라졌다. 그것도 많이. SUV 위주의 평범한 모델 라인업으로 존재감을 잃어가던 이 브랜드가, 이번엔 제대로 한 방을 날렸다. 그것도 중국에서 말이다.


부익이 최근 공개한 Electra Orbit 콘셉트카는 지금껏 이 브랜드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파격의 결정체다. 길고 낮은 차체에 미래적인 디테일, 그리고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완성차라기보다는 콘셉트 아트에 가까운 이 모델은 단숨에 자동차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lectra’라는 새로운 우주, Orbit라는 선언


Orbit는 부익이 중국 시장을 위해 새롭게 론칭한 서브 브랜드 ‘Electra’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존재다. 이미 중국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익은 이번 콘셉트를 통해 “우리도 전기차 시장에서 진짜 고급을 보여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디자인은 1950년대 우주개발 경쟁 시기에서 영감을 받은 듯하다. 날렵한 전면부와 뾰족한 리어 오버행은 GT 쿠페 스타일을 연상시키며, 전설적인 시트로엥 DS의 실루엣을 떠올리게 한다. 휠베이스는 매우 길고, 뒷좌석 공간은 중국 소비자들의 ‘쇼퍼 드리븐’ 문화에 딱 맞는 구성을 따랐다.


강렬한 실내 연출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콘셉트카 그 자체다. 네 개의 독립 시트가 차량 중앙을 가로지르는 스파인을 기준으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으며, 대시보드는 하나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A필러에서 A필러까지 이어진다. 여기에 홀로그램 글로브, 그리고 오브(orb) 형태의 터치 컨트롤러까지 더해져 미래적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외부에서는 6개의 LED 라이트와 점등되는 부익 엠블럼, 그리고 시저 도어가 인상적이지만, 이 중 실제 양산 모델에 살아남을 수 있는 요소는 일부에 불과할 가능성도 있다.


기술 정보는 미공개, 확실한 건 전기차다


아직 파워트레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Electra Orbit는 순수 전기차임이 거의 확실하다. 참고로 Electra 서브 브랜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모두 포함한다. 이미 지난달 부익은 Electra L7이라는 이름의 i5급 세단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는 502마력의 확장형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BEV 버전도 개발 중이다.


문제는 이 차를 볼 수 있는 시장이 중국뿐이라는 점이다. 미국 시장조차 이 콘셉트의 그림자도 보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하지만 지금처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Electra Orbit에서 보여준 비전이 향후 글로벌 전기 세단 전략의 시금석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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