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리 "전기로만 200km 주행하는 3천만원대 오프로드 SUV 나온다"...두바이서 깜짝 발표
중국 자동차업체 체리가 두바이에서 신형 대형 SUV '아이카 V27'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울퉁불퉁한 길도 거뜬히 달릴 수 있는 오프로드 성능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V27은 아이카 브랜드의 최고급 모델로, 각진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앞부분에는 굵은 가로줄이 들어간 그릴과 타원형 LED 헤드라이트가 자리잡고 있다. 앞 범퍼는 험한 길에서도 차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었다.
옆에서 보면 날렵한 선이 돋보이고, 바퀴 주변에는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덧대어 거친 느낌을 살렸다. 지붕은 평평한 모양이고 두 부분으로 나뉜 선루프가 달려있다. 뒤쪽에는 세로로 배치된 사각형 테일라이트와 옆으로 열리는 뒷문, 겉에 달린 스페어타이어가 눈에 띈다.
크기는 길이가 거의 5미터에 달해 메르세데스 G클래스나 랜드로버 디펜더 110과 비슷하다. 1.5리터 터보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하고 전기모터가 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다. 후륜구동과 4WD 두 가지가 있으며, 4WD 모델은 최대 449마력의 힘을 낸다.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거리는 약 200km 정도다. 배터리가 떨어져도 엔진이 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서도 걱정이 없다.
체리 관계자는 "V27이 아이카 라인업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 중국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20만~25만 위안으로 예상되는데, 약 3,860만~4,825만원이다.
중국 자동차업계에서는 최근 이런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차의 조용함과 연비 장점을 살리면서도 험한 길에서의 주행 성능까지 갖춘 것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