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YU7 크로스오버 출시, 제로백 3.22초의 고성능 전기차

샤오미 YU7 크로스오버 출시, 제로백 3.22초의 고성능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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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페라리 푸로산게를 연상시키는 전기차 크로스오버 YU7을 공식 출시했다. 


YU7은 '중국의 애플카'로 불리며 샤오미 기술 생태계와 깊이 통합된 SU7 세단의 크로스오버 버전이다. SU7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더 넓은 구매층을 겨냥해 출시됐다.


테슬라 모델Y보다 25cm 긴 대형 SUV


YU7은 전장 4999mm로 테슬라 모델Y보다 약 25cm 길다. 쉐보레 이쿠녹스 EV, 블레이저 EV보다 길며 캐딜락 리릭과 비슷한 크기다. 휠베이스는 3000mm로 리릭보다는 짧지만 상당한 수준이다.


SU7 세단과 같은 모데나 플랫폼을 사용했지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는 점이 다르다.


YU7은 스탠다드 후륜구동, 프로 AWD, 맥스 AWD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든 트림에는 샤오미가 V6s라고 명명한 전용 전기모터가 적용된다.


최고 사양 681마력, 제로백 3.22초


스탠다드 후륜구동 트림은 후방 모터 1개로 315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 5.88초를 기록한다. 프로 AWD는 전방 모터를 추가해 489마력으로 성능을 높여 제로백 4.27초를 달성한다.


최상위 맥스 AWD는 681마력의 강력한 성능으로 제로백 3.22초라는 초고성능을 자랑한다.


SU7 세단보다 크고 무거운 만큼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다. 후륜구동과 프로 AWD 모델은 96.3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각각 833km, 769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고성능 맥스 AWD 모델은 101.7kWh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사용해 759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중국 CLTC 기준으로 유럽 WLTP나 미국 EPA 기준보다 관대한 수치다.


중국 전기차 시장 판도 변화 예고


YU7은 SU7과 같은 샤오미 개발 운전자 보조 기능을 모두 탑재하며, SU7용 옵션 부품들과도 호환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샤오미가 SU7과 YU7을 해외로 수출할지는 불분명하지만, 이미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기에 수출에 무리는 없어 보인다.


샤오미는 최근 품질 문제와 치명적 교통사고로 논란을 겪었지만 판매에는 큰 타격을 주지 않았다. SU7 세단은 중국 신차 판매량 상위 5위 안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다.


레이 준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초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25만80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세단보다 크로스오버를 선호하는 시장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다.


테슬라 모델Y 위협


YU7은 특히 테슬라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Y 페이스리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일론 머스크의 논란 발언과 정치적 행보, '테슬라 거부' 운동 등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테슬라는 그동안 중국을 안전한 시장으로 여겨왔지만, 이제 그 전략도 위험에 처했다. YU7이 SU7 세단과 같은 판매 성과를 거둔다면, 테슬라가 이에 맞설 방법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아직 YU7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 내 테슬라 모델Y 시작 가격인 3만6500달러(약 500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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