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전기차 전환 통해 더 높은 고급 브랜드 도약 노린다
튜닝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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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10:14
재규어가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재규어는 이달 초 F-페이스 SUV를 제외한 전 라인업을 연말까지 단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재규어의 로돈 글로버(Rawdon Glover) 보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변화는 재규어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대량 생산 전략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재규어는 올해 5개 모델을 판매했지만, 모두 7만7900달러(약 1억원) 이하의 가격대였다.
글로버는 향후 출시될 신모델에 대해 "엄청난 존재감으로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며 "10만 달러짜리 전기차를 단순히 전기차라는 이유로 사려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재규어의 첫 신모델은 4도어 GT 쿠페가 될 전망이다. SUV 중심의 시장 흐름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선택이지만, 글로버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가장 순수한 형태로 선보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방식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재규어는 최고급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판매 가격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는 "재규어의 이번 결정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라며 "테슬라, 루시드 등 신흥 전기차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