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게시판 - Terminator 2D: No Fate Online Exclusive Edition 언박싱
rotla
0
45
0
01.04 20:45
어느 날 터미네이터 2D 게임이 나올 거라는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실물 상품의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진 저는 홈페이지를 뒤적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이란 녀석이 이렇게 아트북도 주고 기념주화도 주고 문진도 주고 플립북도 주고 스틸북도 주고 틴케이스도 주는 혜자로운 구성을 띠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상품 정보를 보니까 한국어도 지원한다잖아요.
이야, 그럼 한국인 고객도 신경을 쓴다는 소리니까 한국으로 바로 배송도 가능하겠지?
저는 당연히 이렇게 생각하고서 순서대로 구매를 진행하던 중

안되잖아?
보통은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냥 대행을 써야겠거니 하겠지만 저는 다른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아니, 한국어 지원이 되는데 한국에 안보내준다는 게 말이 안되잖아요. 이것 때문에 굳이 대행사에 손을 벌려야 하냐는 게 당시 제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인 고객입니다.
님들 요번에 만든다는 터미네이터겜이 한국어 지원한다는 엄청난 소식을 봤어요.
그래갖고 기분좋게 장바구니에 담고 배송비 책정 눌렀죠.
근데 안됨. 우리나라로는 못보낸다더라구요.
이게 뭔 댕소린가 생각했습니다.
이 게임을 발매 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해 플레이할 수도 있겠지만, 전 게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구매 특전도 즐기고 싶거든요.
실상품 구매방법이 정녕 없는 건가요?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분명히 작성 당시에 줄바꿈을 했는데 다 무시당한 건 뭐 그렇다 치고 아무튼 이렇게 고객센터에 문의를 바로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이 와서 불편 겪은 내역 사진을 보여달라길래 당연히 위에 올렸던 스크린샷을 첨부해 회신했답니다.

배송가능지역에 한국이 누락됐었을 뿐, 실제로 한국으로의 배송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건 아니었음이 확인됐고, 해당부분이 해결되었음을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제 직후 카드사에서 전화가 와갖고 영국사이트 결제된 내역 뜨던데 본인이 산 거 맞냐는 질문 받은 건 안비밀.
아무튼 다시 말해 이 게임의 실물패키지를 직구하신 한국 거주자분들은 모두 저에게 커다란 빚을 진 거라고 볼 수 있죠.
이 게임은 3번인가 연기된 끝에 무사히 발매되었고

제가 예약구매한 상품도 무사히 한국에 왔습니다.

다시 살펴보니 발매 연기에 대한 사과의 의미인지 뭔지 모를 캐릭터 포스터 3종이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양옆은 모르면 간첩인데 가운데가 헷갈립니다. 카일 리스라고 하자니 뒤에 있는 사라 코너 때문에 아닌 것 같고, 존 코너라고 하자니 지휘관 느낌이 안나고...

천 포스터는 도저히 부스 안에서 다 펼칠 수도 없고 붙여놓기 좋은 데도 없어서 그냥 공홈에 있는 이미지를 보여드립니다.
온라인 구매 디폴트라고 할 수 있는 데이 원 에디션의 구성품은 게임과 매뉴얼, 천 포스터, 메탈 아케이드 토큰, 그리고 이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컬렉터즈 박스(진짜로 전체 구성품을 담는 패키지 이름을 그렇게 적어놨습니다.) 되겠습니다.

케이스 슬리브는 리버시블인데 아직 게임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건 미래의 존 코너겠죠?
매뉴얼과 별개로 퀵스타트 가이드라는 걸 같이 껴서 주는데, 저 흰 종이는 일단 영어가 아니라서 뭔 내용인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여기 영국회산데...

토큰은 블리스터 포장으로 끝이 아니고 아크릴인지 투명 플라스틱인지 케이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뒷면은 요렇게 생겼고 메탈이라고 했지만 무게도 그렇고 별로 실감이 안납니다.

천 포스터는 촬영부스 안에서 펼칠 수 없는 크기라 냉장고 문에다 바로 붙여버렸어요.

틴케이스 내용물은 스틸북, 플립북, 아트북, 천 포스터, 그리고 프리미엄 메탈 문진인데, 아트북은 스포주의라고 띠지에 적혀있어서 안펼쳐봤네요.
플립북도 따로 사진을 더 찍진 않았는데, 그냥 트레일러 영상에서 나왔던 오토바이vs트레일러 추격전이랑 사라 코너 게임오버 장면이 앞뒷장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프리미엄이라더니 마감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오른쪽 눈 어쩔...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너무 커서 펼칠 수 없는 천 포스터는 침대 한쪽 면이랑 딱 맞아가지고 이렇게 걸어놨는데 빨래집게 대신 뭘 써야 보기가 좋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이렇게 해서 저의 활약 덕분에 한국 유저들이 무사히 구매할 수 있었던 터미네이터 2D: 노 페이트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에 대한 언박싱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날 터미네이터 2D 게임이 나올 거라는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실물 상품의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진 저는 홈페이지를 뒤적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이란 녀석이 이렇게 아트북도 주고 기념주화도 주고 문진도 주고 플립북도 주고 스틸북도 주고 틴케이스도 주는 혜자로운 구성을 띠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상품 정보를 보니까 한국어도 지원한다잖아요.
이야, 그럼 한국인 고객도 신경을 쓴다는 소리니까 한국으로 바로 배송도 가능하겠지?
저는 당연히 이렇게 생각하고서 순서대로 구매를 진행하던 중

안되잖아?
보통은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냥 대행을 써야겠거니 하겠지만 저는 다른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아니, 한국어 지원이 되는데 한국에 안보내준다는 게 말이 안되잖아요. 이것 때문에 굳이 대행사에 손을 벌려야 하냐는 게 당시 제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인 고객입니다.
님들 요번에 만든다는 터미네이터겜이 한국어 지원한다는 엄청난 소식을 봤어요.
그래갖고 기분좋게 장바구니에 담고 배송비 책정 눌렀죠.
근데 안됨. 우리나라로는 못보낸다더라구요.
이게 뭔 댕소린가 생각했습니다.
이 게임을 발매 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해 플레이할 수도 있겠지만, 전 게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구매 특전도 즐기고 싶거든요.
실상품 구매방법이 정녕 없는 건가요?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분명히 작성 당시에 줄바꿈을 했는데 다 무시당한 건 뭐 그렇다 치고 아무튼 이렇게 고객센터에 문의를 바로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이 와서 불편 겪은 내역 사진을 보여달라길래 당연히 위에 올렸던 스크린샷을 첨부해 회신했답니다.

배송가능지역에 한국이 누락됐었을 뿐, 실제로 한국으로의 배송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건 아니었음이 확인됐고, 해당부분이 해결되었음을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제 직후 카드사에서 전화가 와갖고 영국사이트 결제된 내역 뜨던데 본인이 산 거 맞냐는 질문 받은 건 안비밀.
아무튼 다시 말해 이 게임의 실물패키지를 직구하신 한국 거주자분들은 모두 저에게 커다란 빚을 진 거라고 볼 수 있죠.
이 게임은 3번인가 연기된 끝에 무사히 발매되었고

제가 예약구매한 상품도 무사히 한국에 왔습니다.

다시 살펴보니 발매 연기에 대한 사과의 의미인지 뭔지 모를 캐릭터 포스터 3종이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양옆은 모르면 간첩인데 가운데가 헷갈립니다. 카일 리스라고 하자니 뒤에 있는 사라 코너 때문에 아닌 것 같고, 존 코너라고 하자니 지휘관 느낌이 안나고...

천 포스터는 도저히 부스 안에서 다 펼칠 수도 없고 붙여놓기 좋은 데도 없어서 그냥 공홈에 있는 이미지를 보여드립니다.
온라인 구매 디폴트라고 할 수 있는 데이 원 에디션의 구성품은 게임과 매뉴얼, 천 포스터, 메탈 아케이드 토큰, 그리고 이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컬렉터즈 박스(진짜로 전체 구성품을 담는 패키지 이름을 그렇게 적어놨습니다.) 되겠습니다.

케이스 슬리브는 리버시블인데 아직 게임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건 미래의 존 코너겠죠?
매뉴얼과 별개로 퀵스타트 가이드라는 걸 같이 껴서 주는데, 저 흰 종이는 일단 영어가 아니라서 뭔 내용인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여기 영국회산데...

토큰은 블리스터 포장으로 끝이 아니고 아크릴인지 투명 플라스틱인지 케이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뒷면은 요렇게 생겼고 메탈이라고 했지만 무게도 그렇고 별로 실감이 안납니다.

천 포스터는 촬영부스 안에서 펼칠 수 없는 크기라 냉장고 문에다 바로 붙여버렸어요.

틴케이스 내용물은 스틸북, 플립북, 아트북, 천 포스터, 그리고 프리미엄 메탈 문진인데, 아트북은 스포주의라고 띠지에 적혀있어서 안펼쳐봤네요.
플립북도 따로 사진을 더 찍진 않았는데, 그냥 트레일러 영상에서 나왔던 오토바이vs트레일러 추격전이랑 사라 코너 게임오버 장면이 앞뒷장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프리미엄이라더니 마감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오른쪽 눈 어쩔...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너무 커서 펼칠 수 없는 천 포스터는 침대 한쪽 면이랑 딱 맞아가지고 이렇게 걸어놨는데 빨래집게 대신 뭘 써야 보기가 좋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이렇게 해서 저의 활약 덕분에 한국 유저들이 무사히 구매할 수 있었던 터미네이터 2D: 노 페이트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에 대한 언박싱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