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 수필)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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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 - 수필) 곤란하다.

rotla 0 11 0
보통 잠들기 위해서 영상의 힘을 빌리는 편이다.
 
매번 영상은 이것저것 바뀌긴 한다만. 보통 조용하고 지루한 영상들이다.
 
영상들의 공통점을 대충 나열하자면 이렇다.
 
-1시간 이상의 런타임
-조용하고 반복적인 소리
-내가 잘 모르는 것들에 대한 정보
 
그래서 내가 선택한 카테고리는 게임, 과학, 심리학 등 이다.
 
처음엔 잠에 드는것에 꽤나 도움이 됐으나, 요즘은 영 통하지 않는다.
 
내 반응은 이렇다.
 
 
영상의 도움으로 졸음이 올때 볼륨을 작게 줄이고 머리맡에 두고 잠을 청한다.
 
꽤 잘 자는듯 할 때, 번뜩하고 잠에서 깬다.
 
잠을 깨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째는 예기치 못한 소리, 두번 째는 꿈이다.
 
영상에서 예기치 못한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보통 연출에 쓰이는 갑작스런 효과음, 음악소리에 잠이 깨버린다.
 
꿈은 너무 다양해서 문제다.
 
다들 숱하게 경험했을 법한 너머지거나 떨어지는 꿈부터, 너무 다양한 꿈들이 일어나며 잠에서 깬다.
 
여기서 문제다.
 
 
잠을 한 번 깨면 3시간은 못잔다고 봐야한다.
 
마치 완전히 자고 일어난 것 처럼 잠이 안온다.
 
그렇다고 잠이 충족된것도 아니기에 어쨋든 다음날은 수면부족현상이 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시간 내리 누워있기도하고, 수면등을 키고 책도 읽고, 미루던 공부도 해보았지만 결국 3시간은 채워야 했다.
 
 
벌써 수십번 겪은 일이 됐다.
 
오늘도 그날이기에 이 시간에 글을 쓰고 있는거다.
 
 
하지만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비슷한 일을 많이들 겪는것으로 보인다.
 
괜히 불면증 해결방법에 대한 질문이 많은것이 아닐것이리라.
 
나의 무게감 없는 전자 활자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다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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