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마티즈에 V6 엔진 스왑한 크레이지 튜너
영국의 튜닝 전문업체 파워크레이지 오토모티브(PowerCrazy Automotive)가 2002년형 대우 마티즈에 V6 엔진을 탑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링컨에 위치한 이 업체는 복스홀/오펠 세단에서 가져온 3.2리터 V6 엔진을 마티즈의 작은 엔진룸에 탑재하는 대담한 시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장 작은 차에 큰 엔진을 넣고 싶다"는 차주의 독특한 요청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엔진 교체 이상의 기술적 난관을 극복해야 했다. 협소한 엔진룸에 V6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흡기 시스템을 전면 수정하고 엔진을 특정 각도로 배치해야 했으며, 맞춤형 마운트도 새로 제작해야 했다.
이렇게 탑재된 V6 엔진은 210-22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기존 마티즈의 796cc 3기통 엔진(52마력)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5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동력을 전달하며, 고성능 제동력 확보를 위해 포드 포커스 RS에서 가져온 대형 브레이크 로터도 장착됐다.
슬리퍼카(겉보기와 다르게 고성능을 갖춘 차량)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외관은 최대한 순정 모습을 유지했다. 다만 엔진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후드에 구멍을 뚫었다.
차주는 이처럼 강력한 파워를 품은 경량 차체의 특성을 고려해 이 특별한 마티즈를 쇼카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 출시된 대우 마티즈는 세계적인 디자인하우스 이탈디자인 주지아로가 디자인을 맡았으며, 2002년 GM의 대우차 인수 후에는 쉐보레 스파크로 이름을 바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