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86을 AE86으로 바꾸는 키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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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기반 튜너 리절트 재팬(Result Japan)이 토요타 86을 1980년대 AE86 스프린터 트레노 스타일로 탈바꿈시키는 'NEO86' 와이드바디 키트를 공개했다. 도쿄 오토살롱 2026에서 데뷔했으며, 일본 내수뿐 아니라 글로벌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핵심은 기능하는 팝업 헤드라이트다. 1980~90년대 스포츠카의 상징이었던 리트랙터블 헤드램프를 현대 차량에 구현했다. 플랫한 후드, 빈티지 스타일 범퍼와 조합되어 AE86 트레노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블랙으로 마감된 범퍼에는 옐로우 방향지시등과 포그램프가 배치되어 20세기 후반 감성을 살렸다.
와이드바디 구성도 완성도가 높다. 프론트와 리어 펜더가 대폭 확장됐고, 광택 블랙 볼트온 익스텐션이 강조한다. 친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가 프로파일을 완성한다. 리어에는 덕테일 스포일러, 애프터마켓 LED 테일램프, 트윈 배기를 감싸는 리디자인된 리어 범퍼가 적용됐다.
데모카는 이니셜D의 AE86과 동일한 '판다' 스타일 화이트-블랙 도장을 입었다. 와타나베 8스포크 레트로 휠에 난캉 CR-S 익스트림 퍼포먼스 서머 타이어를 장착했다. 트랙에서도 버틸 수 있는 조합이다. 전체적으로 두부 배달이라도 갈 것 같은 분위기다.
미국 리테일러 My Japan Direct를 통해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이 키트는 2020년형까지의 모든 86과 BRZ, 그리고 2013~2016년형 사이언 FR-S에 호환된다. 설치에는 바디 일부 절단과 수정이 필요하다. 팝업 헤드라이트를 수용하려면 불가피한 작업이다.
키트 구성은 리트랙터블 헤드램프, 트렁크 리드 스포일러, 슬릭한 후드, 프론트·리어 범퍼, 도어 패널, 사이드 스커트, 교체형 와이드바디 프론트 펜더, 애드온 와이드바디 리어 펜더를 포함한다. 소재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만 제공되며, 카본 파이버 옵션은 없다. 납기는 2개월 이상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리절트 재팬의 GR 86 와이드바디 키트는 63만8000엔(약 5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NEO86은 구성 요소가 더 많고 팝업 헤드램프 메커니즘이 포함되어 이보다 높은 가격대가 예상된다.
리절트 재팬은 혼다 S660 같은 경차부터 GR 코롤라, 프리우스까지 다양한 차종의 애프터마켓 바디킷을 제작해온 업체다. NEO86은 3D 모델링과 테스트 피팅을 거쳐 개발됐으며, 펜더 피트먼트가 거의 팩토리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AE86 스프린터 트레노는 1983년 5월부터 1987년 7월까지 생산된 후륜구동 코롤라다. 팝업 헤드라이트가 없는 코롤라 레빈과 달리 트레노는 리트랙터블 헤드램프로 인기를 끌었다. 1.6리터 자연흡기 직렬 4기통 4A 엔진을 탑재해 87~128마력을 냈고, 7500rpm 이상까지 회전했다. 만화 이니셜D의 주인공 차량으로 등장하며 전설적 지위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