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1.1억원만 더 얹어, 포르쉐 911 GT3 RS 서킷 특화 '만타이 키트' 공개
포르쉐가 992세대 911 GT3 RS를 위한 서킷 특화 패키지 '만타이 키트(Manthey Kit)'를 공개했다. 포르쉐의 자회사인 만타이 레이싱(지분 51%)이 2년간의 개발 끝에 선보인 이번 키트는 서킷 주행 성능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만타이 레이싱은 이미 2021년 포르쉐 991 GT2 RS 만타이 퍼포먼스 키트로 뉘르부르크링 양산차 부문 기록(6분 43.3초)을 수립한 바 있어, 이번 신형 키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신형 만타이 키트의 핵심은 공기역학 성능 개선이다. 기본 모델 대비 더욱 과감해진 에어로 패키지는 285km/h 주행 시 1,000kg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이는 911 GT3 RS 모델(860kg) 대비 140kg 향상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견인 와이어가 포함된 대형 프론트 스플리터, 전방 범퍼 측면 카나드(공기역학 날개), 안정성 핀이 통합된 카본 리어 윈도우 패널이 적용됐다. 여기에 루프에 6개의 추가 가이드 블레이드, 대형 리어윙, 고성능 리어 디퓨저, 공기 저항을 줄이는 카본 휠 커버까지 더해져 전반적인 공력 성능을 끌어올렸다.
섀시 시스템도 개선됐다. 실내에서 압축과 인장을 별도로 조절할 수 있는 신형 어댑티브 댐퍼를 적용했으며, 스프링도 전방은 30%, 후방은 15% 강성을 높였다. 브레이크 시스템에는 응답성 향상을 위한 스틸 브레이크 라인이 적용됐으며, PCCB(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 옵션 차량을 위한 고성능 레이스 브레이크 패드도 새로 개발했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사양을 유지했다. 4.0리터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은 여전히 525마력의 최고출력과 46.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7단 PDK 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3.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6km/h에 이른다.
2025년 1월 출시 예정인 만타이 키트의 가격은 세전 76,911유로(약 1억 1천만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차량의 독일 판매가격이 248,157유로(약 3억 5천만원)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가의 옵션이다. 키트 장착은 포르쉐 공식 딜러에서만 가능하며, 제조사 보증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