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으로 튜닝한 만소리 컬리넌, 너무 과했나?
튜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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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07:45
튜너 만소리가 롤스로이스의 SUV 컬리넌을 뜯어고쳤다. 그 결과물은 만소리 특유의 과도한 스타일링이 적용된,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작품이 되었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카본 파이버 소재의 바디킷이다.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휠 아치 등 이곳저곳에 덧대어진 카본 파이버 패널들은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하지만 포지드 카본을 과감히 배제한 것은 의외의 절제미로 보인다. 크롬 장식을 모두 블랙 컬러로 바꾼 것 역시 섬세한 디테일 처리로 칭찬할 만하다.
문제는 보랏빛 외피다. 이 퍼플 컬러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이나,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여기에 블랙 컬러의 대형 멀티 스포크 휠과 번쩍이는 LED 주간주행등까지 더해져 요란한 인상을 준다.
실내 역시 만소리의 손길이 미친 흔적이 역력하다. 퍼플 컬러로 포인트를 준 하얀 가죽 시트를 필두로 곳곳에 만소리 로고가 새겨진 것이 보인다. 럭셔리카의 품격을 해치는 듯한 이 요란한 변신이 컬리넌 오너들에게 어필할지는 미지수다.
파워트레인은 건드리지 않은 모양이다. 6.75리터 V12 트윈터보는 여전히 562마력(블랙 배지는 592마력)을 뿜어내며, 토크는 무려 91.8kg.m에 달한다. 롤스로이스의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힘이다.
아쉬운 점은, 이 튜닝이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