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설계자가 만든 맞춤형 슈퍼카, 공개 즉시 매진

F1 설계자가 만든 맞춤형 슈퍼카, 공개 즉시 매진


 


 


 


 


 


 


 


 


 


 


 


 


 


 


 


 

맥라렌 F1을 설계한 고든 머레이가 다른 방식의 슈퍼카 사업에 나섰다. 기존처럼 정해진 모델을 양산하는 대신, 소수 고객을 위한 맞춤형 슈퍼카를 만드는 'GMSV' 사업부를 새로 열었다.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첫 작품 두 종이 공개됐다. '르망 GTR'과 'S1 LM'이다. GTR은 클래식 롱테일 레이서에서 영감을 받은 트랙 전용 모델이고, S1 LM은 머레이가 설계한 맥라렌 F1 LM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다.


두 모델 모두 이미 주인을 찾았다. GTR은 24대가 모두 팔렸고, 단 5대만 만들어지는 S1 LM도 다 팔렸다. 


기존 고든 머레이 차들이 도로 주행에 최적화됐다면, 이번 두 모델은 트랙 성능에 더 치중했다. GTR은 새로운 GMSV 플랫폼을 바탕으로 더 단단하고 가벼운 서스펜션, 넓은 트랙, 미쉐린 컵2 타이어, 트랙용 냉각 시스템을 갖췄다.


심장은 여전히 자연흡기 V12 엔진이다. 단단하게 고정된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를 구동하며, 최대 1만2100rpm까지 돌아간다. 엔진과 변속기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부분이 GTR에 맞게 새로 설계됐다.


공력 패키지도 완전히 달라졌다. 저항을 줄이면서 다운포스를 확보하는 그라운드 이펙트와 이중 채널 디퓨저를 사용했다. 뒤쪽에는 전폭 날개가 달렸고, T.50의 상징이던 후면 팬은 사라졌다.


실내도 트랙에 맞게 바뀌었다. 전용 대시보드, 스위치, 계기판, 시트 쿠션, 페달까지 모두 새로 만들었다. 고객은 모터스포츠 색상부터 완전한 맞춤 디자인까지 원하는 대로 주문할 수 있다.


S1 LM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별개의 차가 됐다. 도로 주행이 가능하지만 트랙 성능에 더 집중했다. 1995년 맥라렌의 르망 우승을 기념해 만들어진 F1 LM처럼 말이다.


앞쪽 클램셸 디자인, 루프 흡기구, 리어 윙, 원형 후미등, 중앙 4개 배기구 등이 그 차를 떠올리게 한다. 앞쪽 스플리터와 큰 뒤쪽 디퓨저를 포함한 공력 패키지는 트랙에서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설계됐다.


엔진은 T.50보다 큰 4.3리터 자연흡기 V12다. 여전히 1만2100rpm까지 돌아가며 6단 수동변속기로 뒷바퀴를 굴린다. 섀시도 더욱 트랙에 특화됐다.


고든 머레이는 앞으로도 이런 특별 제작 모델들을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고객별 맞춤 원오프 모델부터 과거 머레이가 만든 명차들의 복각판이나 현대적 재해석 버전까지 다양한 형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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