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소리,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에 1070마력 심었다...포지드 카본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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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튜너 만소리(Mansory)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에 '이니시에이트(Initiate)' 튜닝 프로그램을 적용한 새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만소리가 람보르기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튜닝한 첫 사례다. 몇 년 전이라면 4자릿수 출력으로 하이퍼카 영역에 들어갔을 스펙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외관이다. 사이드 스커트, 친 스포일러, 프론트 펜더 트림, 범퍼 애드온, 프론트 후드 인서트, 사이드 미러 케이싱, 리어 디퓨저, 윙 등 만소리 포트폴리오의 에어로 파츠가 대거 장착됐다. 모두 포지드 카본 룩으로 마감되어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준다. 공개된 차량은 오렌지 컬러로, 레부엘토에 잘 어울리는 선택이다. 다만 포지드 카본 파츠들이 블랙이나 네이키드 카본 파이버 마감이었다면 더 조화로웠을 것이라는 평도 있다.
프론트에는 사이드 플랩이 포함된 새 에이프런이 적용되어 전면 다운포스가 크게 향상됐다. 비저블 카본으로 제작된 프론트 후드가 전면부 변화를 마무리한다. 측면에서는 공기 디플렉터가 통합된 새 사이드 실과 엔진 냉각용 사이드 에어 인렛이 돋보인다. 후면은 재설계된 리어 디퓨저가 지배하는데, 차량 하부의 공기 흐름을 완벽하게 유도하며 확장형 리어 스포일러와 조합해 고속 안정성을 높인다.
휠은 만소리의 FV.10으로, 프론트 21인치, 리어 22인치 규격이다. 10스포크 경량 단조 휠에 포지드 카본 요소가 더해졌고, 만소리 로고가 새겨져 있다. 타이어는 프론트 265/30 ZR21, 리어 355/25 ZR22 사이즈다. 오렌지 브레이크 캘리퍼가 스포크 사이로 보이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숨어 있다. 차량 전면, 측면, 후면 곳곳에 만소리 엠블럼이 붙어 있고, 센터 배기 팁 아래에 위치한 엠블럼은 조명까지 들어온다.
실내도 완전히 새단장됐다. 블랙 스웨이드 업홀스터리에 오렌지 콘트라스트 액센트가 조합됐다. 스티칭과 파이핑이 오렌지이고, 시트벨트도 같은 색상이다. 여러 요소에 엠보싱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풋레스트, 헤드라이너, 시트, 시트벨트, 커스텀 도어 카드, 센터 콘솔 등에 만소리 로고가 배치됐다.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는 내연기관에 집중됐다. 6.5리터 자연흡기 V12 미드십 엔진이 기존 825마력, 725Nm에서 880마력, 760Nm로 향상됐다. 3개의 전기 모터(전륜 2개, 후륜 1개)는 변경 없이 유지됐다. 만소리 인하우스 엔진 부서 엔지니어들이 연소 엔진에만 작업을 집중해 복잡한 하이브리드 구동계의 조화로운 상호작용과 주행성, 우수한 반응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시스템 출력은 1070마력(ps)에 도달했다. 영국 마력(bhp) 기준으로는 1055마력, 787kW다. 순정 레부엘토가 1015ps(1001bhp, 747kW)인 점을 고려하면 약 55마력 증가로, 수치상으로는 인상적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만소리는 0-100km/h 가속이 0.1초 빨라진 2.4초, 최고속도가 350km/h에서 354km/h로 향상됐다고 주장한다.
만소리에 따르면 이니시에이트 프로그램을 적용한 레부엘토는 전 세계 10대 미만으로 제작될 것으로 추정되며, 각 차량은 고객 주문에 맞춰 커스텀 제작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정도의 카본 파이버 작업이라면 상당한 금액이 예상된다. 만소리의 트랙 레코드를 고려하면 앞으로 더 극단적인 레부엘토 변형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